주요 정보
'싸움의 기술'은 신한솔 감속이 연출하고 민동현 작가와 공동으로 각본을 작업한 액션영화로 2006년에 개봉했습니다. 신한솔 감독은 '가루지기(2008)', '위험한 상견례(2011)', '헬머니(2015)', '내안의 그놈(2019)' 등의 영황서 감독, 각본, 원안 등을 맡았습니다. 주연으로는 백윤식, 재희 배우가 출연하였고 김응수, 최여진, 박원상, 홍승진, 박기웅 배우 등이 조연으로 출연하였습니다. 학교에서 맞고만 다니던 학생이 싸움을 잘하는 법을 배우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상영시간은 100분입니다.
줄거리, 안에 있는 맞아본 자의 두려움을 깨부숴야 한다.
아버지가 형사인 고등학생 병태는 성적이 안된다는 이유로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아버지의 권유로 공고로 전학을 갑니다. 전학을 간 학교에서는 남자 선생님들이 여학생을 성추행하고 폭력 수준의 채벌을 하는 가하면 수업 중에 졸기도 합니다. 동네도 치안상황이 좋지 않아 조폭들이 활보하고 학교의 일진인 빠코가 조폭에 정식으로 합류하자 다른 학생들이 빠코에게 잘 보이고 친해지려 합니다. 병태는 단체 기합을 받다가 실수를 하자 화가 난 빠코가 적당히 화만 풀려고 하지만 병태의 아버지가 자신을 채포해 소년원에 가게 만들었던 형사라는 것을 알고 지속적으로 병태를 괴롭힙니다. 병태는 빠코와 그의 친구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것은 물론 돈을 빼앗기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사는 동네의 독서실에 오판수라는 남자가 오게 됩니다. 병태는 판수가 동네에서 자신에게 덤비는 사람들을 쉽게 제압하는 것과 싸움실력을 보고 싸움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판수가 병태의 부탁을 거절하지만 병태는 며칠 동안 끈질기게 쫓아다니고 무릎까지 꿇어 가며 부탁과 간청을 합니다. 판수는 병태에게 칼을 주면서 '나를 찌르면 가르쳐 주고 못 하겠다면 돌아가라'라고 하자 병태는 자신의 손목을 긋습니다. 병태개 병원에서 치료를 하고 오는 길에 판수가 머리를 때리며 '한 번 더 그러면 진짜 죽는다'라고 하며 밥값과 간식값은 조건으로 싸움을 가르쳐 주기로 합니다. 병태가 판수에게 싸움의 기술을 배우는 동안 크게 바뀌는 것은 없지만 판수가 병태를 볼 때 힘도 좋고 많이 맞아봐서 맞을 때 눈을 감지 않으며 상대가 어디를 때릴 지도 알 정도로 눈썰미가 좋다고 하면서 아직 맞고 다니는 결정적인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느 날 병태의 중학교부터 친구인 재훈이 전학을 오는데 재훈은 싸움을 많이 해서 강제로 전학을 왔을 정도입니다. 빠코의 친구인 붕어가 병태를 때리려고 할 때 재훈이 붕어를 말리는 것에 붕어는 당황해합니다. 그런데 재훈의 얼굴이 피투성이가 돼서 의자에 앉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병태와 재훈이 떡볶이를 먹으며 '맞고는 못 산다, 1:1로 싸우면 내가 이긴다'라고 한 후 재훈이는 빠코와 싸우러 폐공장으로 갑니다. 재훈이 빠코와 1:1로 싸우지만 지고 마는데 빠코가 뱉은 가래침을 핥으라고 하자 가래침을 핥는 굴욕까지 당하는데 핥으라고 한다고 핥냐며 더 때립니다. 이 모습을 병태가 보게 되고 친구가 맞고 굴욕까지 당하지만 모와줄 수 없어 오열을 합니다. 이후 재훈은 투신자살을 시도하고 병원에 실려갑니다. 재훈의 전화기에 병태의 연락처만 있어 의사의 연락을 받고 병원에 간 병태는 괴롭힘만 당하지 않았을 뿐이지 자신과 같이 외로워했다는 것에 괴로워합니다. 그리고 병태는 재훈의 복수를 하기 위해 빠코의 패거리를 한 명씩 만나 싸워 이깁니다. 병태는 붕어를 공격해 건물로 유인해 싸움을 시작하지만 처음에 밀리다 붕어의 다리를 잡아 넘어트리자 칼로 위협하는 붕어에게 찔러보라고 소리를 지르는 것에 뒷걸음치다 허벅지를 못에 찔립니다. 병태가 붕어를 발로 공격하고 의자로 때리는 척하다 유리창에 던집니다. 붕어를 쓰러뜨린 병태는 자동판매기에서 캔음료를 뽑아 양말에 넣습니다. 모 자를 눌러써 얼굴을 가리고 비린내를 미행하다 엘리베이터에서 주먹과 양말에 넣은 캔음료로 때려 쓰러트립니다.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에 컵라면을 먹고 있는 빠코의 머리를 발로 선재공격을 합니다. 그리고 판수에게 배운 기술을 활용해 빠코와 대등하게 싸우다 빠코를 때려 이기기 직전까지 가지만 비린내가 의자로 병태를 때려 쓰러뜨립니다. 이후 빠코에게 멱살을 잡히지만 기술을 이용해 박치기 이후 어퍼컷을 날려 완전히 쓰러뜨립니다. 얼마 뒤 빠코는 복수를 하기 위해 조폭선배들과 병태를 집단폭행합니다. 하지만 떠나려던 판수가 나타나 빠코의 패거리를 한 명씩 제압합니다. 그런데 빠코가 판수의 등을 칼로 찌르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는 판수를 보고 놀라 자빠져 도망가지만 판수에게 맞습니다. 판수가 칼을 들고 병태에게 다가가자 판수를 뒤 채포하러 온 경찰의 총에 맞고 쓰러지지만 병원에서 수갑을 풀고 사라집니다.
평가 및 관람후기
베테랑 배우인 백윤식 배우의 고수다운 연기와 재희 배우의 소심한 고등학생인 병태를 연기하면서 두 캐릭터의 호흡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병태가 재훈의 복수를 하기 위해 빠코, 붕어, 비린내를 한 명씩 제압하고 마지막에 판수가 집단 폭행을 당하는 병태를 구하고 패거리들을 제압하는 장면에서 뭔지 모를 대리만족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백윤식 배우가 연기한 판수의 대사들이 재밌으면서 한동한 따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너 나한테 한 번만 더 손대면 그땐 피똥 싼다?"
"마음이 죽으면 몸도 죽는 거야."
"싸움에 반칙이 어딨어? 싸움엔 룰이 없는 거야."
"네 안에 가득 차 있는 거. 두려움. 맞아본 자의 두려움. 그걸 깨부숴야 돼."
"왜 여기에 칼이 꽂혀 있을까? 드라이했는데."
"너 피똥 싸고 기저귀 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