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보
공포영화 '컨저링(The Conjuring)'은 컨저링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린 영화입니다. '컨저링'을 연출한 제임스 완 감독은 '쏘우(2013)', '인시디어스(2013)', '애나벨(2014)', '분노의 질주 : 더 세븐(2015)', '더 넌(2018)', '아쿠아맨(2018)' 등의 영화로 유명합니다. 주연으로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이 로레인 워렌, 에드워드 워렌으로 연기를 했고 릴리 테일러, 론 리빙스턴, 조이 킹, 매캔지 포이가 조연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공포, 스릴러 영화로 2013년에 개봉했고 상영시간은 112분입니다.
줄거리, 컨저링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린 공포
페론가족이 해리스빌에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합니다. 이사를 하면서 식구들은 가구를 옮기고 아이들이 박수게임을 하다 거미줄이 덮다시피 한 목판으로 입구가 막힌 지하실을 발견합니다. 이사 온 첫날이지만 반려견이 집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밤새 짖다가 다음날 아침에 죽은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넷째 딸 신디는 몽유병 때문에 옷장에 머리를 부딪히고 셋째 크리스틴은 누군가가 발목을 당겨 잠이 들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의 어머니인 캐롤린이 아침에 일어나 보면 몸의 여러 곳에 멍이 들어 있어 약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게다기 시계는 매일 새벽 3시 7분에 멈추고 집안 곳곳에서 시체 썩는 냄새로 가득 차는 등 불길한 징조가 나타납니다. 아버지는 프로리다로 트럭운송을 하러 가고 아이들이 학교에 간 후 캐롤린과 막내 에이프릴이 남아 있는데 캐롤린은 에이프릴이 아무도 없는 방에서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캐롤린이 에이프릴에게 누구와 대화를 했냐고 묻지 에이프릴은 오르골의 거울에 비친 '로리'와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둘은 숨바꼭질을 합니다. 에이프릴이 숨고 캐롤인이 눈을 가려 박수소리를 따라 안드레아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옷장문이 저절로 열리고 캐롤린이 세 번째 박수를 치려고 하자 옷장 속에서 팔이 나와 박수를 칩니다. 이에 캐롤린이 옷장 속을 확인하지만 아무도 없고 에이프릴은 낸시와 크리스틴이 사용하는 방에 숨어 있었습니다. 그날 밤, 크리스틴은 갑자기 누군가가 발을 당겨 깨어나는데 문 뒤에 있는 누군가를 보고 겁을 먹고 낸시는 크리스틴을 안정시키다 문 뒤에 있는 존재에게 공격을 받습니다. 가족들이 모이자 크리스틴은 그것이 우리 가족을 모두 죽인다고 했다며 울음을 터트립니다. 며칠 뒤 아빠가 일 때문에 나가고 없는 늦은 밤에 캐롤린은 옷을 정리하다 박수소리를 듣고 아이들에게 게임을 그만하고 자라고 하려 아이들 방에 가지만 아이들은 자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벽에 걸린 액자들이 모두 떨어지자 캐롤린이 놀라서 1층으로 내려가는데 지하실에서 나오는 박수소리를 듣습니다. 다시 지하실로 내려가지만 아무도 없고 지하실로 누군가 문을 잠그라는 경고에 나가려고 할 때 갑자기 문이 닫자 머리를 부딪혀 계단을 굴러 지하실로 떨어집니다. 그 후 갑자기 튀어나오는 공을 보고 겁에 질려 계단을 올라가지만 문이 잠겨 있고 백열등도 꺼집니다. 지하실이 어두워 성냥에 불을 붙이고 지하실을 비추자 "저하고 술래잡기하실래요?"라는 말이 들리고 어둠 속에서 팔이 나와 옆에서 박수를 칩니다. 너무 놀란 캐롤린이 성냥을 놓치고 잠긴 문의 손잡이를 계속 당기지만 엄마가 지하실에 갇혔다는 것을 아는 아이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몽유병이 있는 신디가 옷장에 머리를 부딪히는 소리에 깨어난 안드레아가 신디를 침대에 눕힙니다. 그런데 옷장에서 이상한 느낌을 받고 문을 열지만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신디가 겁에 질린 모습으로 옷장 위를 바라보고 안드레아도 보려고 하는 순간 귀신이 아이들을 덮칩니다. 늦은 시간에 일을 마치고 집에 온 아빠 로저는 간신히 아이들을 구합니다. 이후 집안에서 쿵쿵거리는 소리와 이상한 목소리가 리고 일가족은 공포 속에 떨며 거실에 모여 생활할 정도로 불안해합니다. 다음 날 캐롤린은 인근에 있는 대학교에서 고스트 스팟에 대해 강의를 하는 워렌부부의 강의가 끝나자 도움을 요청합니다. 로레인이 집에 들어서자마자 집이 저주를 받았다는 것을 알고 도와주려고 합니다. 워렌부부는 바티칸으로부터 엑소시즘을 허가받기 위해 집에 저주가 있다는 증거를 찾기 시작합니다. 워렌부부가 집에 대해 조사한 내용은 저드슨 셔먼이란 남자가 1863년에 집을 지었습니다. 그의 아내 베스쉬바는 마녀로 몰려 교수형을 당한 조상이 있고 자신도 사탄을 숭배합니다. 이 부부에게 아이가 생기는데 7일째 되었을 때 부인이 사탄에게 바치려고 하지만 남편이 알게 되자 할 수 없게 됩니다. 부인은 아이를 제물로 바치는 것을 실패하자 자기의 땅을 차지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저주를 내리겠다는 말을 하고 나무에 목을 매달아 자살했는데 그 시간은 시계가 멈추는 새벽 3시 7분입니다. 그 후 워커라는 여자가 로리라는 아들과 집에서 살았지만 아들은 행방불명되자 워커라는 여자도 자살을 했습니다. 그 후 집 근처의 연못에서 남자아이가 자살을 하고 일을 하던 여자가 자살을 하는 등 나쁜 일들이 계속 발생합니다. 워렌 부부가 집에서 대화를 일 때도 로레인이 에드의 뒤에 있는 나무에 목을 맨 베스쉬바의 환영을 보기도 합니다. 워렌부부는 다른 증거를 찾기 위해 심령현상을 촬영할 카메라와 녹음기 등을 설치하고 대학생 드류와 경찰 브래드를 오라고 합니다. 둘째 날 빨랫줄에 있는 이불이 바람에 날리는데 사람이 덮어쓴 모양을 하고 있다 다시 바람에 날려 창에 붙은 후에 다시 날아가는 모습을 보이다 여러 가지 심령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브래드의 앞에는 자살한 여자의 유령이 나타나고 신디가 몽유병으로 2층으로 올라가자 쫓아가지만 집에서 종적을 감추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에드가 자외선램프로 신디의 발자국을 쫓다가 옷장 뒤에 숨겨진 공간을 찾아내고 로레인이 안으로 들어가 오르골 장난감이 원래 있던 위치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목을 매는 밧줄을 발견하고 나가려다 바닥이 무너지자 로레인은 지하실로 떨어집니다. 로레인이 혼자 있을 때 이전에 보지 못했던 워커유령이 자기 아들 로리를 살해한 현장을 보여주자 로레인은 베스쉬바의 목적을 알아냅니다. 그러나 베스쉬바의 악령은 집안에 있는 십자고상을 모두 떨어 뜨리고 낸시의 머리카락을 잡아끌고 다니는 것을 본 로레인이 가위로 낸시의 머리카락을 잘라 위험에서 구합니다. 워렌부부는 엑소시즘을 하기 위해 페론 가족을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고 증거품을 가톨릭 사제에게 가져가 구마의식을 요청합니다. 페론가족에게 종교가 없다고 하지만 증거가 분명하고 다급한 일이라 구마예식을 진행하겠다고 하면서 교황청의 허가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워렌부부의 딸 주디가 베스쉬바와 애나벨 인형에게 위협을 받고 캐롤린이 방에서 쉴 때 베스쉬방에게 빙의되어 크리스틴과 에이프릴을 제물로 바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에 워렌부부는 교황청의 허가를 받기 전에 자신과 페론가족의 안전을 위해 고든신부의 도움 없이 엑소시즘을 하려고 하지만 악령은 강한 힘으로 이들을 몰아붙이고 로레인의 몸에 천을 씌워 의자에 묶어 퇴마의식을 시작합니다.
관람후기
이 영화는 잘 만들어진 호러영화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아이들이 숨바꼭질을 하면서 무서움과 의문을 느끼기 시작하고 워렌부부가 집에서 조사를 하기 시작하면서 집에 얽힌 이야기를 비롯해 빨랫줄에 걸려있던 이불이 바람에 날리면서 공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엑소시즘이 시작되면서 보고 듣는 것을 물론 분위기에 압도당하는 공포와 스릴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워렌부부는 실제로 악마에 대해 연구하는 퇴마사 들이며 이 부부의 딸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다음 영화인 '애나벨'에 대해 잠깐 보이기도 합니다. 컨저링은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으며 2013년 제40회 새턴영화제에서 호러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