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보
'국가부도의 날'은 최국희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정치, 시대극, 금융재난 장르로 상영시간은 1시간 54분이고 2018년에 개봉했습니다. 최국희 감독은 영화 '스플릿(2016)', ' 인생은 아름다워(2022)'와 웹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2024)'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김혜수, 허준호, 조우진, 뱅상 카셀, 허준호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고 김홍파, 송영창, 권해효, 박진주 배우가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1997년 IMF 당시 비밀대책팀의 운영과 이에 대한 사실과 허구가 섞이고 다큐적 연출이 혼합되었습니다.
줄거리, 미국의 투자자들은 한국을 탈출하라.
1997년 11월 미국의 월가에 있는 모건스탠리에서 근무하는 사원의 컴퓨터 모니터에 '미국의 모든 투자자들은 지금 즉시 한국을 탈출하라.'라는 메시지와 이메일이 투자자들에게 발송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한국은행 총장실에는 한국은행 총장이 한시현 팀장이 작성한 보고서를 보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이며 통화정책팀의 한시현 팀장을 호출합니다. 한편 고려종합금융의 신입사원들의 인솔을 마친 윤정학은 텅 빈 관광버스에서 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우해 미국의 투자자 존슨과의 통화가 끊어집니다. 그리고 윤정학은 버스에서 들리는 라디오 뉴스에서 한국의 실물경제가 비관적인 내용을 의아하게 생각하고 운전기사에게 라디오 채널을 묻습니다. 얼마 후 윤정학은 회사에서 퇴사를 하고 작은 투자회사를 만들어 돈을 빌린 후 평소에 알던 지인들을 모아 자신에게 투자할 사람들을 찾습니다. 투자자들에게 한국경제가 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투자를 설득하지만 사람들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설명회가 끝나도 아무런 연락이 없지만 노신사와 오렌지족 청년이 동의하고 동참합니다. 그리고 다는 일상과 같이 하루를 시작하는 갑수는 백화점에서 5억 원에 해당하는 계약이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런데 현금이 아닌 어음으로 거래를 하는 것에 의심을 갖지만 현금을 쓰는 경우가 없다는 말에 계약서에 서명을 합니다. 한편 한시현과 한국은행 총장은 경제부 수석을 만나 사안의 심각성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재정국 차관과 금융실장에게 브리핑을 합니다. 하지만 재정국 차관은 한시현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환율이 오르는 상황과 국가부도가 일어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임에도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게다가 경제부 수석은 한국은행 총장에게 대통령에게 쉽게 설명하라는 말에 한시현의 비판을 듣고 경제부 수석이 직접 대통령에게 보고를 합니다. 국가위기의 상황을 자신의 기회로 이용하는 윤정학은 환율이 오르는 것을 확인하고 수익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을 만들기 위해 업체를 다니며 계약서를 쓰고 자신이 보유한 현금을 모두 달러로 환전하기 시작하는데...
평가
이 영화는 IMF의 위기를 2017년의 한국과 비교해 보려는 노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97년 당시의 상황을 겪지 않은 세대에게는 기성세대에 대한 이해를 돕고 IMF를 겪은 세대는 과거와 현재를 환기할 수 있게 하는 의미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30대 이상의 관객들은 당시의 분위기를 재연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고 중년층에서는 더 좋은 평가를 보입니다. 또한 IMF위기의 원인이 국민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대기업의 잘못으로 일어났다는 것을 처음으로 강조한 영화라 좋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IMF는 정부와 대기업, 은행의 잘못으로 발생했지만 국민들의 과소비와 잘못으로 발생했다는 그동안의 여론을 뒤집은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시대적 상황
1997년에 발생한 한국의 경제위기는 "IMF위기"로 알려져 있고 "IMF"라고도 합니다. 이 위기는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가치가 하락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한국은 국제 통화 기금인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고 "IMF"에서는 한국에 5년간 57억 달러의 구제 금융 지원을 승인했습니다. 그리고 IMF는 구제 지원을 조건으로 구조적 조정을 요구했습니다. 구조적 조정은 금융 시스템 개혁, 재정 건전성 강화, 외환 시장 개형으로 3가지입니다. 이후 한국은 경제구조의 혁신과 투자환경을 개선해 경제를 회복하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