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보
[롱 키스 굿나잇(The Long Kiss Goodnight)]은 여자주인공이 원톱 액션을 선보이는 원조격인 영화로 1996년에 개봉했습니다. 레니 할린 감독이 연출을 했고 제작에도 참여한 영화입니다. 레니 할린 감독은 '다이 하드 2(1990)', '컷스로드 아일랜드(1995)', '드리븐(2001)', '헤라클레스 : 레전드 비기닝(2014)' 등의 영화에서 감독을 맡았습니다. 각본을 맡은 셰인 블랙은 작가, 감독, 배우이며 '프레데터(1987)', '아이언맨 3(2013)', '더 프레데터(2018)' 등의 영화에 참여했습니다. 주연으로는 지나 데이비스, 사무엘 L. 잭슨이 출연하였고 상영시간은 121분입니다.
줄거리, 돌아온 기억에 이은 논스톱 액션
사만다 케인이라는 여자는 펜실베니아 주의 작은 마을에서 남자친구인 할, 딸인 케이틀린과 함께 살고 있는 선생님입니다. 사만다는 8년 전 뉴저지에 있는 해변가에서 케이틀린을 임신하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사만다는 자신의 진짜 이름과 과거에 대한 기억을 찾기 위해 많은 탐정들을 고용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미치 헤네시라는 탐정을 다시 고용합니다. 그러던 사만다는 크리스마스 휴가기간에 교통사고로 인해 뇌진탕을 당합니다. 얼마 후 사만다의 집에 탈옥한 죄수인 '외눈박이 잭'이 습격하지만 사만다가 맨손액션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자신의 모습에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할과 케이틀린이 위험해 질것을 우려해 자신의 여행가방을 찾은 미치와 함께 과거를 찾기 위해 떠납니다.
여행가방에는 '네이선 월드먼'이라는 인물에게 보내는 메모가 있었고 사만다와 미치는 정부요원들이 월드먼의 전화를 도청하는 것을 모른 채 기차역에서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그리고 사만다의 가방의 바닥에 다른 무기들과 분해된 저격용 총이 있는 것을 알게됩니다. 사만다와 미치는 약속데로 역으로 월드먼을 만나러 가자 정부요원들의 공격을 받지만 월드먼의 도움으로 탈출을 하게 됩니다. 월드먼 박사는 사만다에게 그가 알고 있는 비밀을 알려주는데 사만다는 8년 전에 사라진 CIA에 소속된 암살자 이고 샬린 엘리자베스 "찰리" 볼티모어라는 것입니다.
사만다는 월드먼을 믿을 수 있는지 확신을 하지 못하지만 미치는 여행가방의 메모에 적힌 다른 인물인 루크를 찾는데 사만다는 루크가 찰리의 약혼자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드디어 사만다는 루크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사만다와 미치를 쫓아온 월드먼은 루크가 찰리의 마지막 암살대상인 '대덜루스'라며 경고를 하는데 요원들이 나타납니다. 결국 사만다는 물레방아에 묶이고 물레방아가 돌자 물에 잠겼다 나왔다를 반복하는 고문을 당합니다. 고문속에서 월드먼은 이미 물속에 수장되 있었고 고문에 의한 충격으로 사만다는 자신의 과거에 대한 모든 기억을 찾게 됩니다. 사만다는 숨이 넘어갈 듯한 고통속에서 자신을 묶고 있는 밧줄을 풀고 월드먼의 바지에 있는 권총을 잡습니다. 물레방아가 돌아 물위로 나오면서 루크를 살해하고 미치와 탈출을 합니다. 사만다는 이전의 기억을 찾은 찰리가 되고 예전을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긴 머리카락을 자르고 금발로 염색을 합니다. 찰리는 사만다 케인이라는 신분으로 8년전에 대덜루스에게 접근하기 위해 위장한 것입니다. 그런데 찰리와 한때는 연인이었던 티모시라는 인물이 케이틀린을 납치합니다.
찰리와 미치는 대덜루스가 자신의 임무를 방해한 프로젝트 '허니문'과 관련된 외눈박이 잭을 투옥시켰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찰리는 티모시와 CIA국장 릴랜드 퍼킨스가 이끄는 집단이 공격을 재개할 계획을 세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티모시는 케이틀린을 납치합니다. 케이틀린을 구하기 위해 찰리는 총을 들고 티모시의 아지트로 들어가면서 조직원들을 한명씩 죽이며 가지만 결국 붙잡히고 맙니다. 티모시에게 붙잡힌 찰리는 티모시가 케이틀린의 아빠라고 말하고 케이틀린을 해치지 말라고 부탁을 하지만 찰리와 케이틀린을 죽이려고 냉동고에 가두고 떠납니다. 찰리는 케이트린의 인형에 담아 두었던 휘발유를 냉동고 밖으로 흘려보낸 후 불을 붙이자 기름통이 터져 냉동고에서 나오게 됩니다. 기름통이 터지면서 다른 곳에 감금되어 의자에 묶여 있던 미치는 집밖으로 비행을 하듯이 튕겨 나갑니다. 폭발에 의한 혼란속에 케이틀린을 데리고 밖으로 나오면서 찰리는 다른 조직원들을 제압하는 사이 케이틀린을 놓지고 맙니다. 조직원들과 맞서던 미치도 부상이 심각했고 쓰러진 후 트레일러에 실려 있는 차를 보게 됩니다. 찰리와 미치의 공격으로 티모시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찰리와 떨어진 케이틀린은 폭탄일 실린 대형트럭의 공구함같은 공간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폭탄이 실린 트럭이 이동을 하자 찰리도 차를 타고 트럭을 뒤쫓아 가면서 운전기사를 제압하고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진행중인 시내에서 벗어나 캐나다로 향하는 나이아가라 폭포에 있는 대교에서 트럭을 전복시킵니다. 전복된 트럭에서 찰리가 케이틀린을 구하지만 헬리콥터를 탄 티모시가 찰리를 공격하자 폭발직전인 폭탄이 있는 트럭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관람후기지나데이비스에게 반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작품성이나 흥행과 달리 여자 주인공의 원톱액션으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논스톱으로 이어지는 지나 데이비스의 액션과 케이틀린의 탄생과 찰리의 임무에 얽힌 내용도 반전있게 전해집니다. 그리고 지나 데이비스와 사무엘 L. 잭슨의 연기 콤비도 좋았습니다. 셰인 블랙의 각본은 개봉한 영화보다 더 폭력적이고 생생하면서 캐릭터들의 뒷 이야기가 많이 편집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용이 단순하고 숨겨진 이야기가 밝혀지는 구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지나 데이비스가 사만다와 찰리를 연기하면서 킬러이면서 모성애를 보여주는 액션은 이 영화를 다시 찾게 하는 가장 큰 매력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