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비가 오는 것 같지만 날씨가 제법 춥고 바람까지 세 개 불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비는 눈으로 변해서 비와 눈이 섞여서 내리기도 하고요...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돼서 휴일이 길어졌습니다. 뜻밖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지만 날씨 때문에 밖에 나가기가 꺼려집니다. 이럴 때는 집에서 편하게 영화를 보는 게 더 좋은 방법 같다는 생각에 가족들과 함께 본 영화를 소개해 봅니다.
기본 정보
영화 '괴물'은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1,000만 관객 영화로 2006년 7월에 개봉했습니다.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배우와 고인이 된 변희봉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조연으로는 윤제문, 이재응 배우들이 출연했고 최일구 앵커가 특별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달수 배우가 괴물의 목소리는 연기했습니다. 장르는 괴수, 액션으로 상영시간은 119분입니다.
주요 줄거리
용산의 미군기지에서 다량의 포름알데하이드가 하수구를 통해 버려집니다. 그리고 한강에서 낚시를 하던 사람은 이상하게 생긴 생물을 잡으려다 놓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한강에서 자살을 하려던 사람이 물속에 이상한 무엇인가가 있다고 중얼거리다가 한강에 투신을 합니다. 한강시민공원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강두는 아버지인 희봉과 하나뿐인 딸 현서와 살아갑니다. 아버지와 딸은 강두의 생활과 행동에 많이 한심스러워합니다. 한가로운 일생을 보내던 어느 날 뉴스에서는 한강에서 발견된 시신의 절반이 훼손된 모습으로 발견됐다는 뉴스가 방송됩니다. 그리고 다리에는 이상한 생명체가 매달려 있는데 물속으로 떨어진 후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헤엄쳐 옵니다. 이후 괴생명체는 사람들을 밟아가며 빠른 속도로 다가옵니다. 이에 기겁한 사람들은 혼란 속에 달아나기 시작하면서 한강공원은 순식간에 혼란의 도가니에 빠지게 됩니다. 괴물은 사람들을 무차별 적으로 공격을 하는데 컨테이너의 잠긴 문을 부수고 사람들을 공격하자 사람들은 비명 속에 희생당합니다. 강두가 사람들을 구하러 가는데 근처에 있는 외국인이 도와줍니다. 강두가 도로표지판을 들으려고 하지만 너무 무거워 끌고 가자 그 외국인이 같이 들어주는 덕분에 괴물의 머리를 맞추게 됩니다. 이에 화가 난 괴물이 강두와 외국인을 공격합니다. 매점에 있는 희봉과 현서는 괴물로 인해 벌어진 혼란스러운 상황을 모르는데 현서가 밖으로 나오자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능 것을 보게 됩니다. 컨테이너로 향하는 강두가 밖에 있는 현서의 손을 잡고 괴물의 피해 뛰다 강두가 넘어지게 됩니다. 강두가 일어나 다시 현서의 손을 잡고 뛰다가 확인해 보니 현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입니다. 놀란 강두가 현서를 찾자 현서는 넘어졌던 곳에서 일어서는데 괴물이 꼬리를 이용해 잡아갑니다. 강두는 괴물에 잡힌 현서는 괴물에 의해 물속으로 끌려들어 가는 것을 볼 수밖에 없고 구하러 가지도 못합니다. 이후 밤이 되고 경찰과 군대가 사고지역을 제를 하면서 강두와 희봉, 다른 사람들은 한강 근처에서 떠나야만 하는 상황이고 현서를 잃은 강두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희봉이 끌고 갑니다. 괴물에 의해 희생된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분향소에 강두의 동생인 남일과 남주가 도착하는데 남일은 술에 취해 어리숙했던 강두가 현서를 구하지 못한 것에 화를 내고 욕을 하며 폭행을 합니다. 많은 희생자 가족들이 슬퍼하는 가운데 방역을 하는 사람들이 분향소로 들어오고 사람들을 통제하기 시작하고 분향소안에 가스소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방역대표는 괴물을 직접 만졌다거나 접속한 사람을 찾습니다. 강두는 만지지 않았지만 피가 얼굴에 튀었다는 말에 방역담당자들에게 끌려갑니다. 그리고 강두를 도왔던 외국사람은 미국 군인인데 고열, 반점, 수포가 생기면서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이고 괴물로 인해 신종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다고 하자 사람들은 겁을 먹기 시작합니다. 여러 사람들과 강두의 가족은 병원으로 가게 되는데 강두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걸려옵니다. 전화를 받지만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지만 죽은 줄 알았던 현서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현서는 하수구라에 있다고 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알리려고 하지만 전화는 끊기고 맙니다. 이후 현서를 구하기 위한 한 가족의 고군분투가 시작되는데... 과연 괴물을 피해 현서를 구할 수 있을까요?
관람후기
영화 "괴물"에 등장하는 괴물은 물과 육지를 다니는 양서류와 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이 괴물이 나타난 이유는 용산 미군기지에서 버려진 약물로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괴물은 워낙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접근하거나 잡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괴물을 잡은 것은 힘없는 일반 시민이 이루는 한 가정과 이름이 없고 항상 무시만 당하는 노숙자였습니다. 그 들이 괴물을 잡고 강두의 가족이 현서를 찾으려는 노력을 할 때 정부, 경찰, 군은 어떤 노력을 한 것일까요? 예고 없이 한강에 나타난 괴물을 소재로 일반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아무런 도움 없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