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보
[도어락]은 스페인의 하우메 발라게로 감독이 연출한 영화 '슬립 타이트(2013)'를 원작으로 하고 있고 이권 감독이 연출하고 박정희 작가와 공동으로 시나리오를 집필한 영화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입니다. 이권 감독은 단편영화 '겁쟁이들이 더 흉폭하다(2002)'로 데뷔하였고 '어깨너머의 연인(2007)', '내 연애의 기억(2014)', '구해줘 2(2019)', '킬러들의 쇼핑몰(2024)' 등의 영화를 연출했습니다. 공효진, 김예원, 김성호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였고 조복래, 이가섭, 한지은 배우 등 여러 배우가 조연으로 출연하였습니다. 그리고 김광규, 이천희 배우가 특별출연했습니다. 이영화는 2018년에 개봉했고 상영시간은 102분입니다.
줄거리,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리는 낯선 남자의 침입
직장에서 퇴근한 승혜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전등 스위치를 누르지만 갑작스런 정전으로 인해 전등이 켜지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정전이라 대충 넘기는데 여자 혼자 뿐인 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승혜는 핸드폰의 손전등 기능을 이용해 이상한 소리가 나는 옷장을 열지만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뒤에서 알 수 없는 실루엣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승혜의 입을 막고 현관문이 보이고 밖으로 나가기 위해 문을 열지만 손잡이가 덜컥거리기만 하고 승혜는 나가지 못합니다.
이후 조경민이 자고 있는데 낯선 남자와 같이 잠을 자고 있습니다. 이 남자의 시계에서 알람이 울리자 옷을 입고 아침을 먹을 후 경민에게 이불을 덮어 주고 나갑니다. 잠을 자던 경민은 알람소리에 일어나고 출근 준비를 하는데 보험가입 전화를 받으면서 출근을 하다 덮개가 열려있는 도어락을 보게 되는데 하얀 뭔가가 묻어있습니다. 경민은 도어락은 닦지만 불안감으로 작동을 잘하는지 비밀번호를 누르면서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출근을 합니다.
경민은 친구인 효주와 지하철을 타고 퇴근 후 오피스텔 경비원이 601호에 사는 것이 맞냐고 묻는데 맞다고 하자 배송된 택배상품을 전해줍니다. 택배를 받고 집에 들어가는데 도어락이 반정도가 열려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녀의 엄마가 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엄마에게 전화해 연락먼저 하고 왔어야 한다는 말을 하고 도어락의 덮개를 열고 갔는지 묻습니다. 엄마와의 통화 후 자려고 할 때 자신의 집에 올 사람이 없지만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자 현관문을 바라보는데 누군가 집에 들어오려고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누르며 현관문 손잡이를 돌리려고 합니다. 경민은 겁이 났지만 현관문에 있는 렌즈를 통해 밖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조심스럽고 천천히 문을 열고 밖을 확인을 하다 바닥에 있는 담배꽁초를 보게 됩니다.
경민은 불안한 마음에 경찰에 신고를 하고 담배꽁초를 검사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지문검사는 사건 후에 가능하다고 하고 같은 일로 계속 신고를 하면 도와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민과 함께 잠들었던 남자가 샤워를 마치고 경민의 머리를 쓰다듬는데 경민은 알람소리에 깨어납니다. 출근을 하다 경비원에게 CCTV를 확인할 수 있냐고 묻자 가능하다고 하지만 출근 때문에 확인을 못합니다. 그리고 불안감을 떨치지 못해 새 집을 알아봅니다. 그리고 효주와 밥을 먹다 자신이 겪은 얘기를 하는데 효주는 지문인식 도어락으로 바꿔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회사에 방문한 남자고객이 같은 동네에 산다는 이유로 같이 커피를 마시자고 하지만 경민이 거절을 하자 화를 내고 이를 본 김성호 과장이 은행의 보안요원을 불러 남자고객을 밖으로 쫓는 일이 발생합니다. 퇴근 후 집에 온 경민은 오피스텔 관리소장에게 혼나고 있는 경비원을 보면서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누군가 닫히는 문에 손을 넣어 모르는 남자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엘리베이터에서 경민은 남자를 의심하게 되고 엘리베이터가 6층에 도착하지만 경민이 나가지 않자 남자가 먼저 나가고 경민이 나갑니다. 그리고 경민은 그 남자가 집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자신의 집에 들어가지만 계속 현관문을 주시합니다. 경민이 잠을 잘 때 어떤 남자가 침대 밑에서 남자가 나오고 병을 따 휴지에 뭔가를 묻히고 경민의 코에 댄 후 화장실에서 경민의 칫솔로 양치를 하고 샤워를 한 후 바닥에 있는 머리카락을 버립니다. 화장실을 청소하고 나서 경민의 옆에서 잠을 잡니다.
경민이 은행에서 야근을 하다 핸드폰에 '발신자 정보 없음'이라는 전화를 보고 전화를 받지 않고 야근 후 집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려고 할 때 다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자 받지 않고 전화의 전원을 끕니다. 그런데 은행에서 커피를 마시자고 할 때 거절했던 남자가 다가와 같이 택시를 타고 가자고 하지만 거절을 하자 여기서도 남자는 화를 내는데 직장 선배 김성호 과장이 나타나 남자에게 겁을 주고 경민을 집까지 데려다줍니다. 여느 때와 같이 경민이 전등 스위치를 누르는데 불이 켜지지 않고 누군가 현관문을 두드리는데 김성호 과장이고 경민이 차에 두고 내린 지갑을 건네줍니다. 그리고 김성호 과장은 불이 켜지지 않는 이유를 알아내고 고쳐준다면서 경민의 집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김성호 과장이 남자의 흔적들을 보고 당황해 하자 경민은 사실대로 말하고 어색해진 분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커피를 사러 갑니다. 그리고 경민이 경찰과 집에 가고 현관문을 여는데 살해당한 김성호 과장의 목에 있던 넥타이가 나옵니다. 형사는 김성호 과장의 죽음에 말을 못 하는 경민이 용의자인데 피해자 인척 하는 모습에 심문을 하지만 경민은 울기만 합니다. 이후 경민이 겪은 이상한 일들에 대한 실체가 밝혀지기 시작합니다.
관람후기
이 영화는 사회적인 이슈를 반영한 영화로 혼자 사는 여성들이 겪거나 겪을 수 있는 끔찍한 사건과 사고에 대한 경각심으로 스릴과 공포를 전달합니다. 경민이라는 여자 주인공을 보면서 스릴과 공포를 느끼는 것은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느끼는 불안감을 공감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변태적 성향과 여성에 집착하는 사이코 패스인 범인에 대한 실체를 알아가면서 주변에 대한 경계심을 유발하는 것은 더 깊은 공포심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영화가 시작하는 장면에서 보인 장면 때문에 경민이 겪는 일들에서 많은 스릴을 느낄 수 있고 내용이 전개되면서 긴장감을 조금은 놓칠 수 있겠지만 주인공인 경민역을 연기한 공효진 배우의 연기력이 빛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