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토커의 주요 정보
스토커는 박찬욱 감독의 첫 번째 헐리우드 작품으로 2013년 2월에 개봉한 스릴러 장르의 영화입니다. 스토터의 영문은 Stalker가 아니고 Stoker이며 극 중 주인공인 니콜 키드먼(이블린 스토커 역)의 성입니다. 각본은 박찬욱 감독이 아닌 웬트워스 밀러의 각본입니다. 주연으로 니콜 키드먼, 미아 바시코프스카(인디아 스토커 역), 매튜 구드(찰리 스토커 역)가 출연하여 수수께끼와 같으면서 매혹적인 스릴러를 보여줍니다. 상영시간은 99분으로 관람을 하면서 한 가정의 가장이 죽고 난 뒤 일어나는 수수께끼를 풀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스토커의 주요 줄거리, 남편과 아빠가 없는 자리에 들어온 삼촌
인디아가 18살을 맞이하는 생일에 아빠가 갑작스런 사고로 사망한 장례식을 치르면서 없는 줄 알았던 삼촌 찰리가 찾아옵니다. 남편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이블린은 젊고 다정한 찰리를 통해 젊을 시절의 부부생활과 남편에 대한 생각으로 찰리에게 호감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인디아는 친절하지만 어딘가 이상한 삼촌을 경계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정부였던 맥게릭 부인이 장례식이 지난 얼마 뒤에 사라지는 일이 생깁니다. 인디아의 집을 방문한 고모할머니는 찰리를 보고 이블린에게 찰리에 대해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지만 신경이 날카로워진 이블린은 대화를 거절합니다. 고모할머니는 집에 머무는 대신 시내에 있는 호텔에 묵기로 하고 집을 나섭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함을 느낀 고모할머니는 호텔이 아닌 외곽의 허름한 모텔에 묵게 됩니다. 고모할머니는 모텔에서 인디아에게 전화를 하려 하지만 휴대폰을 두고 온 것을 알고 공중전화로 인디아에게 전화를 하려고 하지만 휴대폰을 가져다준 찰리에게 살해를 당합니다. 같은 시간 밤중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지하실에 간 인디아는 실종된 맥게릭 부인의 시체를 보게 된 이후 삼촌과의 듀엣 피아노 연주로 인한 유혹 등으로 예전과 다른 일상과 알 수 없는 욕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부엌에서 애정행각을 나누는 엄마와 삼촌을 발견한 인디아는 충격을 받고 집에서 뛰쳐나와 불량배들의 횡포에서 자신을 구해준 윕을 찾아갑니다. 인디아는 윕과 숲에서 애정행각을 벌이지만 윕이 지나치게 흥분한 것에 대한 반감으로 집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흥분을 멈추지 못한 윕이 인디아를 강간하려고 하자 찰리가 나타나 윕과 몸싸움을 벌이고 윕은 목이 꺾여 죽게 됩니다. 윕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찰리가 시체를 유기하는 것을 돕고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며 윕이 죽어가는 모습을 생각하며 자위를 합니다. 샤워를 마친 인디아는 처음으로 여성미가 넘치는 실크 잠옷을 입고 엄마를 찾아갑니다. 이블린은 인디아의 머리를 빗어주면서 삼촌과의 밀회, 인디아와 아버지의 사냥 얘기 등으로 신경질 적인 모습을 보이다 죽은 아버지의 서재를 정리해야겠다는 말을 하자 다음 날 아빠의 서재에 갑니다. 서재를 정리하다 잠겨있는 서랍을 보고 아빠가 죽기 전에 준비했던 18살 생일선물이었던 열쇠가 잠겨있는 서랍을 여는 열쇠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열쇠로 서랍을 열자 아빠의 어릴 적 사진부터 가족사진들, 그동안 찰리가 인디아에게 보냈던 편지들이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인디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글들 사이에 찰리와 똑같은 예민한 감각을 지니고 있으며 사물을 비슷하게 보고 느끼는 찰리에게 동질감을 가집니다. 인디아는 편지들을 들고 방으로 가다 편지가 들어있던 봉투를 떨어뜨리고 봉투를 주우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모든 편지는 크로포드 보호시설이라는 곳에서 오는 직인만 찍혀있었던 것입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찰리가 아빠의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것을 본 인디아가 불만을 갖자 찰리는 모든 진실을 말해줍니다. 인디아의 아빠인 리차드 스토커와 삼촌 찰리 스토커 형제는 두 형제가 아닌 삼 형제였고 막내는 조나단 스토커가 있었습니다. 찰리가 8살 일 때 아빠와 놀던 2살의 조나단을 본 찰리가 질투심을 가졌고 아빠가 잔디깎이로 잔디를 깎을 때 삽과 양동이로 모래를 파서 만든 구덩이에 조나단을 빠트린 후 찰리가 조나단을 묻어 조나단을 죽인 이후 찰리는 보호시설로 보내졌던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찰리가 보호시설에서 퇴원하는 날 찰리를 만나러 간 아빠는 찰리를 집으로 데려가지 않고 뉴욕에 장만한 아파트에서 살라는 것과 가족들은 찰리와 가까이 둘 수 없다는 말을 한 것입니다.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없다는 말에 충격을 받은 찰리는 구토를 하고 차로 돌아가 돌로 아빠를 살해한 것입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인디아가 찰리의 뺨을 때리자 모든 것이 인디아를 위한 것이었다는 말을 하고 인디아의 18번째 생일 선물을 줍니다. 그리고 보안관이 집으로 찾아와 사라진 윕에 대해 묻습니다. 인디아가 어려워 하자 찰리가 보안관에게 자신이 알리바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고 보안관이 돌아가자 찰리는 인디아에게 뉴욕으로 함께 떠나자고 합니다. 이 장면을 보게 된 이블린은 찰리가 인디아를 유혹하는 듯한 모습에 충격을 받도 자리를 급하게 떠납니다. 이블린은 서재에 있던 남편의 모든 물건들을 태우고 인디아에게 서운한 감정을 보이고 찰리를 방으로 불러 얘기를 합니다. 이블린은 주변 사람들이 사라지는 이상한 분위기와 남편의 실종에 찰리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토대로 추궁하고 이블린을 죽이고 떠날 계획이었던 찰리는 "사람들은 사라지지, 항상"이라고 대답합니다. 드디어 찰리가 위험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블린은 찰리에게 자신을 가져가고 인디아는 내버려 두라고 말합니다. 찰리가 이블린의 유혹에 반응하는 듯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한 것처럼 형의 허리띠로 이블린의 목을 조르며 인디아게 소리치며 보라고 합니다. 무언가를 결심한 인디아는 아빠와 사냥할 때 사용했던 총으로 찰리를 향해 방아쇠를 당깁니다. 이블린은 찰리를 쏘고 인디아가 자신을 구해줬다는 것에 안도를 하지만 인디아가 분노에 찬 표정을 하자 놀라게 됩니다. 아침이 되자 인디아는 찰리의 시체를 근처에 묻고 집을 떠나다 속도위반을 해 보안관이 쫓아오자 차를 멈추고 미소를 지으며 가위로 보안관의 목을 찌릅니다. 보안관이 피를 뿜으며 밭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던 인디아는 총으로 보안관을 겨냥합니다.
스토커 관람 후기
영화 스토커는 흥행성적이 저조하긴 했지만 평론가들의 호평으로 영화잡지 엠파이어의 2013년 영화 TOP 10에서 6위에 올랐습니다. 어렵게 섭외된 작곡가 필립 글래스를 통해 명장면이 나오게 됐는데 인디아와 찰리가 듀엣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이고 연주하는 음악도 상황과 잘 맞는다는 평가입니다. 주연인 니콜 키드먼과 초반에 등장한 고모할머니의 역할이 부족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빨간색과 노란색, 블라우스, 신발 등을 통한 은유적 표현을 알아가는 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 중에 하나입니다. 어릴 때부터 질투심으로 동생을 살해하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형을 살해할 만큼 잔인함을 내면에 간직한 찰리가 보호소를 나오게 된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잔잔하면서 매혹적이고 수수께끼 같은 싸이코패스 영화로 기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