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스트리트의 주요 정보
영화 싱스트리트는 원스와 비긴 어게인을 연출한 존 카니 감독의 3번째 음악영화입니다. 존 카니 감독은 연출은 물론 사이먼 카모디와 각본에도 참여했고 본인의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했습니다. 주연으로 퍼디아 월시 필로와 루시 보인턴 등이 출연했습니다. 퍼디아 월시 필로는 아일랜드 출신의 가수로 이 영화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을 하며 주연까지 맡았고 루시 보인턴은 또 다른 음악영화인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연인인 메리 오스틴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106분 동안 아일랜드 청소년들의 사랑스러운 음악이야기가 펼쳐지며 눈과 귀를 사랑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싱스트리트, 사랑으로 시작된 밴드의 사랑스러운 이야기
아일랜드에 살고 있는 코너 로울로는 아일랜드의 경제불황으로 집안이 힘들어져 다니던 학교에서 싱 스트리트에 있는 변두리 학교로 전학을 갑니다. 이상하게도 가톨릭 학교이지만 학생들이 싸우고 흡연을 하는 등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볼 수 없는 상황들을 접하게 됩니다. 학교에서 근무하는 벡스터 수사는 신발과 복장, 행동 등의 교칙에 엄격한 사람이었고 배리라는 학생은 흡연을 하며 코너의 외모를 비하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TV에 등장하는 듀란듀란의 뮤직비디오에 대한 설명을 형에게 듣습니다. 다음날 벡스터는 교장실로 코너를 불러 구두의 색을 지적하며 신발을 뺐고 배리는 식당 앞에서 코너를 주먹으로 때립니다. 대런이 코너와 하교하는 길에 학교생활에 대한 충고를 하는 사이 담배를 피우는 라피나를 보고 첫눈에 반해 밴드를 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합니다. 코너는 라피나를 만나기 위해 뮤직비디오 촬영을 얘기하고 프로듀서가 대런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리고 밴드활동을 위해 본격적으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학생들을 섭외하기 시작합니다. 모든 악기에 능숙한 에이먼, 키보드의 잉기, 래리와 개리 형제까지 섭외해 밴드의 이름을 '싱 스트리트'로 정합니다. 듀란듀란의 곡인 Rio를 커버한 곡을 녹음해 형에게 들려주자 여자를 위한 곡이라면 직접 곡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에이먼과 작사와 작곡을 시작해 'The Riddle Of The Model'을 만듭니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날 라피나가 진짜로 약속장소에 도착해 멤버들을 메이크업도 도와니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코너는 라피나를 기숙사로 데려다주지만 라피나의 남자친구가 차를 타고 와서 라피나를 데리고 갑니다. 집으로 돌아온 코너는 라피나의 남자친구, 엄마의 외도 등에 대해 형과 얘기를 나누고 에이먼의 집에서 형의 추천곡을 들으며 신공을 제작합니다. 그리고 밴드가 모여 신곡인 'Up'을 연주하며 노래합니다. 밴드활동으로 반항적인 모습으로 보이기 위해 코너는 염색을 하고 화장도 합니다. 이 모습에 백스터 수사는 코너를 질타하는 것으로 모자라 폭행하고 화장을 억지로 지웁니다. 이에 상처를 받은 코너는 하교를 하는 길에 남자친구와 런던으로 떠날 계획이라는 라피나의 얘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며칠 뒤 신곡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 위해 멤버들과 라피나는 바닷가에서 'A Beautful Sea'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합니다. 라피나가 바다에 빠지는 척하면서 진짜로 바다에 빠지자 수영을 못하는 코너가 뛰어들어 라피나를 구합니다. 바다에 뛰어든 이유를 묻자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된다는 코너말에 둘은 키스를 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코너가 여기서 첫 공연을 하자는 제안에 에이먼이 중간고사 때문에 어려워 하지만 여학생들이 많이 온다는 말에 5곡이었던 노래에서 3곡 더 만들기로 합니다. 에이먼의 집에서 신곡인 'Drive It Like You Stole It'을 녹음하면서 중간고사를 무사히 마칩니다. 이후 라피나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고 할아버지의 보트를 타고 가까운 섬으로 갑니다. 그 섬에서 둘은 신곡과 뮤직비디오에 대한 얘기를 하며 키스를 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음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한 얘기를 듣고 라피나의 표정이 달라집니다. 다음 날 아침, 코너의 가족들이 모여 부모님의 이혼결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부모님 중 누구와 살 것인지 정해야 한다는 말을 듣지만 코너는 부모님이 공연장에 와주기를 바랍니다. 이에 형은 코너가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님과 가정에 대한 모든 상황을 물론 어렸을 적부터 지내온 자신의 처지와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화를 내자 코너는 화장실에서 몰래 울음을 터트리고 맙니다. 축제를 앞두고 신곡 'Drive It Like You Stole It'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 위해 학교 강당에서 라피나를 기다려도 오지 않자 라피나 없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합니다. 코너와 멤버들은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노래를 하고 촬영을 마쳐도 라피나가 오지 않자 기숙사로 찾아가지만 라피는 남자친구와 런던으로 떠났다는 말만 듣게 됩니다. 코너는 라피나와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라피나를 그리워하며 노래를 부르고 라피나가 있던 기숙사 근처에서 쌍둥이라고 속이지만 사실을 얘기하는 라피나를 만납니다. 라피나는 남자친구의 거짓말에 속아 런던에 갔지만 모든 사실을 알고 남자친구와 싸운 뒤 아일랜드로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이후 에이먼의 집에서 곡을 만들면서 라피나를 그리워하는 코너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코너에게 라피나와 함께 런던으로 가라는 제안을 합니다. 그리고 런던에서 레코드 계약을 하고 멤버들과 활동하자는 말을 합니다. 다음날 코너는 라피나의 기숙사에 녹음테이프를 두고 공연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배리를 찾아가 밴드에 필요한 경오원으로 활약해 줄 것을 제안합니다. 학교 축제에서 싱스트리트의 공연에 관객들은 열렬한 반응으로 호응합니다. 'Girl'을 시작으로 'A Beautiful Sea', 'To Find You'에 이어 백스터 수사를 위해 준비한 곡인 'Brown Shoes'를 연주하기 시작합니다. 백스터 수사에 대한 디스가 담긴 곡을 부르며 교장가면을 학생들에게 뿌립니다. 그리고 코너가 두고 간 테이프의 노래를 듣고 코너의 진심을 알게 된 라피나가 학교 축제에 가고 공연을 마치자 코너의 집으로 갑니다. 집에서 코너는 형에게 런던에 가겠다며 항구까지 태워 달라고 합니다. 브랜든이 걱정을 하자 코너는 라피나의 포트폴리오와 자신의 데모테이프, 비디오가 있다고 하자 형은 기뻐하며 항구까지 데려다주며 코너를 위해 쓴 가사를 건네줍니다. 그렇게 코너와 라피나는 조그마한 배를 몰아 런던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며 형은 꿈을 찾아 떠나는 코너와 라피나를 즐겁게 응원하며 환호성을 지릅니다.
싱스트리트 관람후기
한 소년 코너는 전학을 가게 된 학교생활을 하며 예쁜 여학생 라피나를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집니다. 그녀를 만나기 위해 하지도 않은 밴드활동을 하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는 거짓말까지 합니다. 그리고 거짓말을 천천히 현실로 만들어 갑니다. 코너는 밴드를 결성해 노래를 만들고 뮤직비디오를 만들며 라피나를 뮤직비디오에 출연시키면서 사랑을 키워가고 꿈을 키우기 위해 가진 것 없이 런던으로 떠나는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지금까지의 존카니의 음악영화에서 보여지는 원스와 비긴어게인을 통해 듣는 음악은 듣기 좋은 음악입니다. 비긴어게인 이후 싱스트리트에서도 아담 리바인이 음악해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1980년대 아일랜드의 경제불황에 대한 상황도 엿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