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4. 3. 1. 01:45

아포칼립토, 처절한 탈출과 추격 그리고 결투의 결말

아포칼립토

 

아포칼립토를 보게 된 이유

"거대 문명은 내부에서 붕괴되기 전에는 외부로부터 정복되지 않는다."라는 윌 듀렌트의 명언이 있습니다. 이 명언이 영화 "아포칼립토"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미국의 유명배우 멜 깁슨이 감독한 영화로 2006년에 개봉한 아포칼립토입니다. 16세기 마야문명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마야문명이 외세의 침략으로 멸망을 한 것인지 아니면 내부적 분열에 의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79회 아카데이 시상식에서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분장상 후보에 오른 작품이기도 합니다. 저에게는 마야문명이 멸망한 이유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마야문명의 잔혹함과 밀림에서 벌어지는 처절한 탈출

중남미로 보이는 밀림 속에서 "재규어의 발"을 비롯한 여 남자들이 사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돼지로 보이는 '맥'이라는 동물을 여러 사람이 몰면서 사냥용 함정으로 사냥에 성공을 합니다. 사냥을 마치고 기뻐하고 있는데 밀림사이로 나타난 다른 부족민들과 마주칩니다. 그 부족은 아무런 적대감이 없이 지나갈 수 있기를 원했고 서로 먹을 것을 교환하면서 지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 부족민들은 여러 가족이 함께 있었고 그들의 부족이 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아게 됩니다. 사냥한 맥을 마을로 가져온 부족은 마을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다음 날 새벽입니다.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마을을 둘러싸고 급습을 시작합니다. 재규어의 발을 비롯한 부족사람들은 잠에서 깨지 않아 침략자들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됩니다. 악몽으로 인해 일찍 일어난 재규어의 발은 임신한 아내와 어린아이를 우물과 같은 깊은 웅덩이에 숨기고 마을로 돌아가 마을 사람들을 돕습니다. 하지만 훈련된 적들에 의해 마을은 불길에 휩싸이고 도망가는 사람들은 잡히고 저항하는 사람들은 목숨을 잃게 됩니다. 재규어의 발의 아버지도 눈앞에서 적들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됩니다. 갑자기 포로가 된 부족민들은 절망감속에 어딘지 모르는 곳으로 끌려갑니다. 재규어의 발은 웅덩이에 숨어있는 아내와 아들이 무사하기만을 빌며 힘없이 끌려갑니다. 어딘지 모를 마을이지만 전염병에 걸려 폐허가 된 듯한 마을을 지나며 한 소녀의 예언을 듣지고 불안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 예언은 "재규어를 몰고 오는 자를 조심하라, 자신들의 세상도 종말을 맞을 것이다." 였는데 주인공의 이름이 재규어의 발이라는 것을 침략자들은 알지 못합니다. 침략자들이 끌고 간 재규어발의 일행이 도착한 곳은 마야문명의 도시입니다. 그곳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흰 밀가루 같은 것을 온몸에 바르고 노예같이 노동에 시달리는 사람, 시장상인 등이 많이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침략자들이 부족민들을 생포한 이유는 태양신에게 제물로 바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높은 제단 우에서 제사장이 기도를 하고 사람을 산채로 심장을 꺼내고 머리를 잘라 던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재규어의 발이 제물이 된 차례에 일식으로 인해 세상은 어두워집니다. 군중들이 놀라자 제사장은 태양신이 제물에 만족한 뜻이라고 합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재규어의 발은 또다시 부족민들과 함께 어디론가 끌려갑니다. 침략자들은 재규어의 발을 비롯한 부족민들이 2인 1조로 도망치게 하고 화살, 창 등 여려 살상도구로 인간사냥을 즐깁니다. 재규어의 발은 지그재그로 화살과 창을 피해도망가지만 화살을 옆구리에 맞고 쓰러집니다. 쓰러진 재규어의 발을 죽이러 침략자 중의 한 명이 다가오지만 재규어의 발의 친구의 저지로 쓰러지자 재규어의 발은 자신을 맞춘 화살을 꺾어 침략자를 죽이고 그 곳을 빠져나갑니다. 

 

주인공이 외치는 한 마디. "이 숲은 나의 것이다."

하지만 재규어의 발을 죽이기 위해 침략자들의 추격이 시작됩니다. 끌려 온 곳을 되돌아가던 중 큰 폭포 앞에서 재규어의 발이 망설이지만 가족들을 생각하면 폭포 아래로 뛰어내립니다. 물어서 나온 재규어의 발은 쫓아오는 침략자들을 향해 크게 외칩니다. "나는 재규어의 발이다. 이 숲은 나의 것이다. 나는 이 숲에서 사냥을 했고 내 아들이 내 아들의 아들이 이 숲에서 사냥을 할 것이다." 뒤이어 추격자들도 폭포아래로 뛰어내리며 재규어의 발을 맹렬하게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어재까지 재규어의 발이 항상 사냥을 하던 곳입니다. 재규어의 발을 추격하던 사람들은 새끼를 찾는 검은 재규어의 공격을 당하게 됩니다. 소녀의 예언이 적중한 것인지 추격자들은 갑작스런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한 명이 독사에 물려 죽게 됩니다. 계속 도망가던 재규어의 발은 늪에 머리까지 빠지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늪에서 걸어 나옵니다. 재규어의 발은 늪의 진흙이 묻어 있는 상태에서 벌집을 추격자들에게 던집니다. 개구리를 잡고 나무에 있는 가시를 따서 독침을 만들어 추격대의 가장 뒤에 있는 사람에게 맞춥니다. 쓰러진 추격대의 무기를 들고 달려들던 다른 추격자를 처치합니다.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구덩이에서 나오지 못한 아내와 아이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재규어의 발은 구덩이가 있는 곳으로 더 빨리 뛰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목격한 추격대의 대장이 쏜 화살에 재규어의 발은 쇄골을 맞게 됩니다. 하지만 이곳은 재규어의 발이 사냥을 하는 곳입니다. 맥을 잡은 트랩으로 추격대의 대장을 유인해 맥과 같이 죽게 합니다. 그래도 추격대중에 살아남은 두 명이 있습니다. 그들은 해안가에 보이는 함선과 사람들을 보고 그곳으로 갑니다. 추격자들의 추격에서 벗어난 재규어의 발은 구덩이에서 아내와 아들을 구하는데 갓난아기도 함께 있습니다. 그렇게 목숨을 구한 가족은 스페인함대를 뒤로 하고 숲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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