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4. 8. 23. 01:14

안성기 박중훈 이준익 [라디오 스타] 주요 정보 등장인물 줄거리

비, 우산, 남자, 목걸이, 안성기, 박중훈

 

주요 정보

'라디오 스타(Radio Star)'은 한국의 대표감독과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로 이준익 감독이 연출을 하고 안성기, 박중훈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이준익 감독은 '왕의 남자(2005)'를 통해 천만관객 영화의 감독이 되었고 이후 많은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했습니다. 또한 안성기, 박중훈 배우는 '투캅스(1993)', '투캅스 2(1996)'에 출연하면서부터 한국영화 역사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콤비로 평가받고 있고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명콤비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최정윤, 록그룹 노브레인, 한여운, 조련, 정석용 배우등이 조연으로 출연하였습니다. 특히 노브레인은 극 중에서 '넌 내게 반했어', '비와 당신'을 부르며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는 2006년에 개봉했으며 상영시간은 115분입니다. 

 

등장인물

최곤(가수) 역 - 박중훈

최곤은 1980 ~ 1990년에 인기가 많았던 가수로 1988년에는 '비와 당신'으로 가수왕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기 없는 가수로 잊혀져 가고 있으며 미사리 카페거리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마음은 따뜻하지만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이 세면서 솔직하지 못한 성격입니다. 자신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사람들과 싸우면서 경찰서에 드나드는 일도 많아 지자 그의 매니저로 활동하는 박민수가 고생을 합니다. 최곤은 오래전부터 함께하고 자신을 톱스타로 대하기 때문에 민수에게 투정을 부리고 불만을 토로하지만 민수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알기 때문에 많이 의지합니다. 어느 날 최곤은 보석금이 없어 유치장에서 나오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된 MBC 방송국의 CP가 영월군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오후의 희망곡' DJ를 하는 조건으로 돈을 주자 영월로 가게 됩니다. 처음에는 지방 방송과 DJ에 적응을 하지 못하지만 자신만의 말솜씨와 방송진행으로 주목을 받으며 전국적으로 인기 있는 라디오 DJ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박민수(매니저) 역 - 안성기

언더그라운드 밴드에서 보컬로 노래를 하던 최곤을 알아보고 1988년 가수왕으로 만들었고 최곤의 인기가 없어도 떠나지 않고 항상 곁에서 매니저로 최곤을 보살핍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생각보다 최곤을 위하는 생각만 하고 있으며 최곤이 라디오 DJ로 성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DJ로 인기가 많아진 최곤을 대형기획사에서 영입하려고 하는데 자신이 걸림돌이 된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최곤과 싸우고 최곤을 떠납니다. 이후 부인을 도와 김밥장사를 하며 지내다 자신을 그리워하는 최곤이 라디오를 통해 진심을 밝히자 부인의 허락을 받고 다시 최곤에게 갑니다. 

강석영(PD) 역 - 최정윤

MBC 영월지국에서 '오후의 희망곡'을 담당하는 PD로 방송사고로 인해 영월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곤이 DJ를 하면서 의욕도 성의도 없는 모습에 화를 내지만 최곤이 달라지면서 담당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집니다. 학창 시절에는 최곤의 팬이었지만 현재의 최곤을 보며 자신의 처지와 다를 게 없다는 것을 느끼지만 변해가는 최곤의 모습을 보며 조금씩 최곤을 이해하기도 합니다.  

이스트리버(인디 밴드) 역 - 노브레인

영월군을 흐르는 동강의 이름을 따서 활동하는 지역 인디밴드로 가수로서 최곤을 존경하며 '오후의 희망곡'이 성공하기를 바라며 홈페이지를 만들기도 하면서 많은 도움을 줍니다. 최곤이 영월에 온 것을 기뻐하며 항상 따라다닙니다. 그리고 라디오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내 '넌 내게 반했어'를 부르고 공개방송에서는 최곤이 부른 '비와 당신'을 부릅니다. 

김선옥 역 - 한여운

영월다방에서 일하는 아가씨로 김양으로 불리며 어릴 적에 가출을 했고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라디오 방송에서 눈물을 쏟으며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김선옥이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한 것인데 최곤의 마음을 바꾼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조련(박민수의 부인) 역 - 순영

박민수의 부인으로 김밥장사로 외동딸을 키우며 남편 뒷바라지까지 하는 힘든 삶을 살아갑니다. 예전에는 최곤의 팬클럽 회장이었고 최곤의 매니저인 남편에게 불만이 많지만 이를 참고 살아갑니다. 남편인 박민수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며 김밥집을 팔고 매장 없이 지하철 역 앞에서 김밥을 파는 상황에 놓이기까지 합니다. 민수가 매니저를 그만두고 가정으로 돌아와 자신을 돕는 모습에 좋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곤이 방송으로 남편을 찾으며 울자 '최곤에게 돌아가라'라고 하며 둘의 관계까지 이해하며 내조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주요 줄거리, 한국 브로맨스의 시작

1988년 가수왕 출신인 최곤은 대중의 인기를 얻지 못하고 라이브 카페를 전전긍긍하다 우여곡절 끝에 MBC 영월 방송국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오후의 희망곡'의 DJ를 맡게 됩니다. 

최곤은 라디오 방송 시작부터 자신의 처지를 낙관하며 의욕 없이 성의 없는 태도로 방송을 하자 청취자들에게 불만을 넘어 외면을 받지만 방송국에 자주 오는 김양이 오자 게스트로 초대하고 김양이 가출하게 된 사연을 고백하고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면서 청취자들의 공감대를 얻고 동시에 최곤의 마음도 뀌면서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하자 프로그램의 인지도가 높아집니다. 이후 최곤은 열심히 하자는 의욕을 보이면서 사연을 보내는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역형 방송을 진행하게 되고 자신도 몰랐던 말솜씨를 보여주게 되고 '오후의 희망곡'의 팬이 된 인디밴드 '이스트리버'가 라디오를 중계하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전국적으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되면서 청취율도 높아집니다. 이에 힘입어 방송은 야외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한편 DJ로서의 최곤의 인기가 높아지자 대형 기획사에서 섭외를 하겠다는 제의에 민수는 최곤이 가수로서의 재기를 생각하지만 기획사 사장은 최곤 하고만 계약을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민수가 최곤에게 방해가 된다는 말까지 합니다. 상실감과 충격을 받은 민수는 최곤을 말없지 떠납니다. 최곤의 떠난 민수는 결혼 이후 신경을 쓰지 못했던 가족에게 돌아갑니다. 생활고로 인해 매장을 넘기고 집에서 김밥을 만들어 아침부터 지하철 역 앞에서 김밥을 파는 부인들 돕는 민수는 행복해하고 부인도 만족해 하지만 민수의 마음에는 뭔지 모를 허무함에 무기력해지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한 최곤과 박민수는 떨어져 있지만 서로를 쉽게 잊을 수 없습니다. 매니저인 민수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최곤은 방송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보이며 또 다른 모습으로 방송에 열중합니다. 그 후 기획사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민수가 떠난 이유를 알게 되면서 분노를 하지만 '오후의 희망곡'을 방송해야 합니다. 방송을 하지만 민수에 대한 그리움에 방송 중에 울먹이며 돌아와 달라고 합니다. 민수와 민수의 부인은 이 방송을 듣고 있었고 민수의 부인은 민수에게 '가라'고 합니다. 비가 오는 날 최곤은 방송국 앞에서 비를 맞고 있는데 민수가 조용히 우산을 펴며 최곤에게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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