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코맥 매카시의 소설은 원작으로 하고 있고 코엔 형제(에단 코엔, 조엘 코엔) 감독이 연출한 스릴러 영화로 2007년에 개봉했습니다. 코엔 형제는 '분노의 저격자(1984)'로 감독에 데뷔한 이후 '허드서커 대리인(1995)', '파고(1997)', '참을 수 없는 사랑(2003)', '헤일, 시저!(2016)' 등의 영화에서 감독, 각본, 제작, 편집 등을 맡았습니다. 토미 리 존스, 하비에르 바르뎀, 조시 브롤린, 우디 헤럴슨 등의 배우가 출연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걸작 스릴러 영화로 평가받으며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각색상을 수상하였으며 상영시간은 122분입니다.
주요 줄거리, 행운에 따르는 대가.
1980년 여름, 미국의 사막에서 사냥을 하던 베트남전 참전요사인 르웰린 모스가 사냥감을 쫓다가 총격전이 벌어진 현장을 발견합니다. 총격전이 벌어진 현장 주변에는 십여 명이 죽어 있었고 차 안에 있는 생존자 한 명이 모스에게 물을 달라고 합니다. 르웰린은 트렁크에서 마약을 발견하고 사건에 개입되기 싫어 서둘러 떠납니다. 다른 흔적을 따라 사망자 한 명과 2백만 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하고 돈가방을 들고 자신이 살고 있는 트레일러로 돌아옵니다. 르웰린은 부유하게 살지 못했고 일반적인 집이 아닌 허름한 트레일러에 살며 젊은 아내의 잔소리가 심합니다. 르웰린은 일상적인 생활습관과 같이 자려고 하지만 죽어가던 생존자의 요청을 거절한 것이 마음에 걸려 물통을 들고 그곳으로 가지만 사건 현장에 있는 조직에게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총격전을 피해 달아난 르웰린을 추적하기 위해 조직원들은 르웰린의 차량번호를 조회해 추적하면서 살인마인 안톤 쉬거를 고용합니다. 이후 참극을 발견한 보안관 에드 톰 벨이 사건을 접하면서 복잡하고 폭력적인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등장인물 정보
르웰린 모스(조시 브롤린)
이 영화의 주인공이고 베트남 전쟁에서 제12보병대대에서 저격수로 복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시내를 벗어나 한적한 외곽에서 아내와 트레일러에 살고 있는데 사냥을 하다가 총격전을 벌이고 죽어 있는 조직원들을 보게 됩니다.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는 멕시코 조직원 한 명이 물을 달라고 애원하지만 주변을 조사하다 거액이 들어 있는 돈가방을 보게 됩니다. 돈가방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물을 달라고 애원하던 사람이 생각나 사건현장으로 다시 가지만 멕시코 조직원은 죽어 있고 그곳에 있던 다른 조직원들에게 쫓기게 됩니다. 똑똑하고 관찰력이 좋으며 대담한 성격이지만 살해됩니다. 그리고 쫓기는 과정에서 혼자서 숙박을 하지만 침대가 두 개인 방을 추가로 요금을 내고 텐트의 뼈대만 산다거나 병원가운만 입고 국경을 넘나 드는 행동을 합니다. 그가 죽고 돈가방의 행방은 아무도 모르게 됩니다.
안톤 쉬거(하비에르 바르뎀)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무표정의 무심한 살인청부업자로 살인의뢰를 받아 살인을 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입니다. 아무렇지 않게 사람들을 죽이는 사이코패스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중심을 찾지 못하고 자신의 논리에 속박되어 있고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부족합니다.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보이면서 재앙 자체를 표현한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가리지 않고 죽이고 대화도 통하지 않으며 운으로 생사가 결정되는 인물입니다. 오직 자신의 논리만으로 세상을 설명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갇혀있고 다른 사람의 논리와 생각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남들도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한다고 판단합니다. 안톤 쉬거를 연기한 하비에르 바르뎀은 모든 것을 설명한 필요가 없는 캐릭터로 생가하고 연기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에드 톰 벨(토미 리 존슨)
이 영화에 등장하는 보안관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보안관이 된 인물로 늦은 나이까지 보안관으로 활동하는 만큼 이역에서 명망과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보다 젊은 보안관 한 명과 같이 활동을 합니다. 사고 희생자의 몸에서 총상으로 보이지 않는 구멍이 있다는 것과 현장에서 탄피가 발견되지 않은 점 때문에 수사는 미궁에 빠집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르웰린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안톤 쉬거를 추적하지만 르웰린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르웰린이 살해당한 현장에서 안톤 쉬거를 잡을 기회가 있지만 잡지는 못하고 마지막까지 쉬거와 만나는 일을 없습니다. 사건이 흐지부지하게 마무리되고 은퇴하여 부인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마지막입니다. 에드는 영화에서 벌어진 사건을 조사하지만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늦기만 하며 르웰린과 쉬거의 추격전을 벌이는 부분에서 그들의 행방을 쫓고 칼라에게 상황을 대충 전달하는 정도입니다.
칼라 진 모스(켈리 맥도널드)
르웰린의 부인이고 르웰린이 사건에 휘말리지 않기를 바라고 있지만 이로 인해 결말이 좋지 않습니다. 남편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보안관에게 연락을 하러 간 사이 자신의 어머니가 멕시코 갱에게 속아 남편의 위치를 알려주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며 르웰린이 죽는 원인이 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고 쉬거와 만나게 되는데 생사가 확실하지 않지만 몸에 피가 묻는 것을 싫어하는 쉬거가 집을 나오면서 발바닥을 확인하는 모습을 통해 살해됐을 가능성을 높게 합니다. 그리고 칼라가 쉬거에게 '동전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결정하는 것'이라는 대사가 있는데 이는 이 영화가 세상에 대산 비판으로 인생을 운이나 우연에 맡기지 말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카슨 웰슨(우디 해럴슨)
멕시코 갱의 거래조직이 고용한 청부업자로 월남전에 참전했고 그린베레의 중령 출신이며 안톤 쉬거와 같이 일을 한 적이 한번 있습니다. 노련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르웰린을 추적하면서 멕시코에 있는 병원에서 르웰린을 찾은 후 돈을 넘기고 자신의 보호를 받으라고 하고 르웰린이 이에 응하지만 호텔로 돌아온 안톤에게 살해당하기 직전입니다. 자신이 쫓던 안톤에게 잡히고 살해당하기 직전 카슨은 그가 찾아낸 강변 너머의 돈가방이 있는 위치를 알려주는 것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안톤 쉬거에게는 통하지 않았고 살해됩니다. 그리고 안톤은 웰스를 고용한 조직의 보스를 죽이기도 합니다. 르웰린이 숨긴 돈가방을 확인하지만 챙기지 않은 이유는 원래의 목표가 돈이 아니라 안톤 쉬거이고 르웰린에게 거래를 제안했기 때문이며 나름의 원칙이 있는 인물로 보여집니다.
로레타 벨(테스 하퍼)
에드 톰 벨의 부인으로 영화 초반에 에드에게 말을 빌려줍니다. 영화에서 비중은 거의 없지만 남편에게 다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을 다치게 하지 말라는 조언을 합니다.
앨리스(배리 코빈)
에드 톰 벨의 지인으로 총상으로 인해 휠체어를 타고 이동합니다. 에드와는 세상에 대해 대화하는 장면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