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4. 7. 23. 00:54

영화 [더 로드(The Road)] 주요 정보 등장인물 줄거리

남자, 소년, 모래, 수레, 가방

 

주요 정보

'더 로드(The Road)'는 코맥 매카시가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영화로 제작한 작품으로 존 힐코트 감독이 연출하고 존 페널작가가 각본을 맡았습니다. 존 힐코트 감독은 '고스츠... 오브 더 시빌 데드(1988)', '프로퍼지션(2005)', '로우리스 : 나쁜 영웅들(2012)', '트리플 9(2016)' 등의 영화에서 연출을 맡았습니다. 주연으로는 비고 모텐슨, 코디 스미스 맥피 배우가 아버지와 아들로 출연하였고 샤를리즈 테론, 로버트 듀발, 가이 피어스 배우가 조연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 2009년에 개봉했고 한국에서는 2010년에 개봉했고 상영시간은 111분입니다. 

 

주요 등장인물

이 영화의 특징 중에 하나는 아버지와 아들과 마주치는 '일라이'라는 인물 외에는 등장인물의 이름을 알 수 없습니다. 

아버지 역(비고 모텐슨, 아버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재해로 인류의 문명이 파괴되고 부인과 헤어진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부인과 아들 때문에 죽지 못해 살아는 인물입니다. 아들을 자신보다 아끼며 아들을 위협하는 사람들을 살해까지 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부족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재난상황을 알아차리고 식수를 확보하거나 출산을 거부하는 부인을 설득하는 등 계획적이고 침착한 성격이기도 하지만 수레를 훔치는 강도를 총으로 위협하면서 수레를 찾고 강도의 옷까지 강탈하는 냉정한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들 역(코디 스미스 맥피)

세계적인 재앙으로 문명이 파괴된 후에 태어나 아버지에 의존하면서 집에서 거주하고 정착해 살아간다거나 음식에 대해 이해를 못 합니다. 다른 피난민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착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부인 역(샤를리즈 테론)

재앙으로 인해 지구의 문명이 멸망될 때 임신한 상태였지만 인류멸망의 상황에서 출산을 반대했지만 출산을 합니다. 이후에는 인류가 멸망된 상황에 적응을 하지 못해 정신분열을 일으켜 총으로 자살하고 아들까지 죽기를 원했지만 주인공의 거부로 남쪽으로 가라고 하며 주인공을 떠납니다.  

일라이 역(로버트 듀발)

주인공 부자를 만나는 피난민으로 물도 힘들게 마실정도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인물입니다. 주인공이 아들을 재우고 아들은 자신의 전부라는 주인공에게 자신이 믿는 신이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경고를 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아들은 불의의 사고로 잃었습니다. 

 

줄거리, 절망 속에서도 살아있는 삶의 불씨

주인공이 꿈을 꾸다 발작을 하고 잠에서 깨어나지만 아들이 잠에서 깼을 때 아빠가 보이지 않자 불안해하며 아빠를 부르고 주인공은 아들을 진정시킵니다. 어떤 이유에서 인지 인류는 재해로 인해 문명이 붕괴되고 햇빛과 파란 하늘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날씨나 시간은 알 수 없이 그 개념까지 없어진 세상입니다. 나무와 식물들은 시들어 죽어있고 강물은 오염됐고 화재가 발생하거나 약탈자들로 인해 편하게 쉴 수도 없고 도망을 다녀야 합니다. 아빠의 건강도 매우 나쁜 상태로 살아남는 아들이 걱정돼 아들과 자살을 하려고 하지만 죽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주인공은 부인이 떠나기 전에 '남쪽으로 가라'는 마지막 말을 듣고 남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주인공과 아들은 남쪽으로 가다 약탈자들을 만나기도 하고 빈집에 들어가지만 지하실에 사람을 가두고 식량처럼 꺼내 먹는 식인 약탈자들까지 만나는 등 여러 번 죽음의 위기를 벗어나며 남쪽으로 향합니다. 그렇게 남쪽으로 가다 식량이 많은 방공호와 빈 집을 발견하고 오랜 기간의  굶주림을 벗어날 정도로 끼니를 때우고 편안한 생활을 보냅니다. 아들을 목욕시키고 자신도 수염을 다듬으며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아들과 저녁을 먹는데 아들은 깨끗해진 아빠를 보며 어색해하고 아빠는 아들을 보며 '내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지'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하지만 편안한 생활은 잠시이고 방공호 밖에서 개가 짖는 소리를 들은 것을 시작으로 누군가 오는 것이라는 불안감에서 견디다 못해 아빠는 다시 아들을 데리고 식량을 수레에 싣고 남쪽으로 길을 나섭니다. '일라이'라는 노인을 만났을 때 무시하려고 하지만 식량을 나눠먹으며 통조림을 주지만 파인애플 통조림에 있는 물을 못 마실 정도로 약한 것을 보고 저녁을 같이 먹습니다. 일라이와 헤어진 뒤에는 약탈자 무리를 만날 뻔하거나 숲에서 썩은 나무에 깔릴 뻔하는 등 위기를 겪기도 하지만 바다가 있는 곳에 힘들게 도착하지만 아빠가 아들에게 설명한 것과 다르게 바다까지 회색빛으로 변해 있습니다. 그래도 계속 남쪽으로 가지만 아들의 건강이 악화돼 당분간 머물기로 합니다. 바닷가의 배에는 필요한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 아빠가 바다로 가는 사이 식량을 실은 수레와 텐트를 도둑맞게 되고 아빠는 강도를 쫓아 수레를 달라고 하지만 강도가 칼로 위협합니다. 이에 아빠는 총으로 위협하며 수레를 다시 가져 오지만 화가 나서 인자 옷까지 뺏으며 복수를 합니다. 배 안에 물품이 있을 거라 생각한 주인공이 바다로 향하던 사이 식량을 실은 수레와 텐트를 도둑맞게 됐고 주인공은 강도를 쫓아가 수레를 돌려달라 했으나 강도는 오히려 칼을 들이밀며 주인공과 아들을 위협했다. 이에 맞서 주인공도 총을 들이밀며 강도를 위협했고 수레를 돌려받았지만 거기에 멈추지 않고 옷가지까지 뺏어가며 강도에게 보복한다. 그리고 마을을 지나갈 때 누군가가 화살을 쏘는 바람에 아빠는 다리를 다치게 되고 화살이 온 쪽으로 조명탄을 쏴서 화살을 쏜 남자를 죽이게 됩니다. 아빠는 화살을 손 남자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 남자의 시신을 안고 있는 남자의 동료들에게 언제부터 쫓아왔는지 묻지만 상대방은 두 부자가 따라온 거라며 억울함에 소리를 치는 여자를 두고 방에서 나옵니다. 화살로 인한 상처가 깊어 몸이 더 약해졌는데 폐렴까지 악회 된 아빠는 수레를 끌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지자 아들에게 총을 건네주며 부인이 자신에게 말한 것과 같이 아들에게 남쪽으로 가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합니다. 아빠가 죽고 슬픔과 허탈함 속에 어찌할 줄 모르는 아들에게 어떤 남자가 다가오는데 아빠와 아들을 쫓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아들은 총으로 위협하며 경계를 하는데 남자는 자신들과 같이 가자고 하지만 아들은 계속 경계를 하며 질문을 합니다. 가족이 있냐는 질문부터 '불씨'를 가지고 있냐고 묻자 남자는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하지 못합니다. 이에 아들은 자신을 가슴을 치며 마음에 불씨를 품고 있냐는 것이라고 하자 남자는 특이하다고 여기며 불씨가 있다고 합니다. 아들은 아빠와 작별인사를 하고 그 남자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과 어디론가 떠납니다.

등장인물 일라이와 영화 일라이

덴젤 워싱턴과 게리 올드만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고 2010년에 개봉한 영화 '일라이'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영화입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지켜야 하고 빼앗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영화 '일라이'와 더 로드에 등장하는 '일라이'라는 인물의 이름이 같은데 철자와 뜻하는 의미가 같은 일라이(Eli)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두 영화를 거론하는 이유는 두 영화의 배경이 같고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일라이가 유일한 등장인물의 이름이 영화의 제목과 같기도 하며 해당 인물이 아빠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기억에 남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라이(Eli)는 히브리어로 '나의 하나님'을 의미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책'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미래와 희망이 없는 세상에서 우리가 믿거나 의지하고 가슴에 새겨야 할 무언가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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