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4. 5. 28. 02:43

영화 [염력] 주요 정보 줄거리 관람후기 및 평가

시장, 상인, 인부, 다툼, 염력

 

염력의 주요 정보

염력은 2018년에 개봉했으며 연상호 감독이 연출과 각본까지 맡은 영화입니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2016)', '반도(2020)', '방법 : 재차의(2021)', '정이(2023)' 등의 영화에서 연출과 각본을 맡았으며 부상행의 원작인 '서울역(2016)', 드라마'구해줘(2019)'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과 드라마의 연출, 각본, 극본을 맡았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습니다. 심은경, 류승룡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했고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배우 등이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상영시간은 101분입니다. 

 

줄거리, 염력으로 딸을 구한다.

루미는 엄마와 둘이서 방송에서 맛집으로 소개될 만큼 맛있는 치킨을 파는 치킨집을 운영하며 꿈을 키우고 있지만 태산건설이라는 기업이 치킨집이 있는 동네를 재개발하면서 루미의 치킨집도 위기에 처합니다. 태산건설의 사장은 지역개발을 위해 용역을 고용해 행패를 부리고 루미의 엄마가 맞서는 과정에서 바닥에 넘어져 머리를 부딪혀 뇌출혈로 사망하게 됩니다. 한편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의 성분이 지하수에 스며들고 약수터에서 물을 마신 석헌은 복통에 힘들어하다 손을 뻗자 물건이 손에 잡히는 모습을 보고 생각만으로 물체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염력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석헌은 염력을 이용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석헌은 오래전 가족을 버리고 집을 나간 후 부인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장례식장에서 루미와 부인의 처했던 상황을 듣게 됩니다. 자격이 없는 아빠라는 것을 알지만 하나뿐이 딸이 위험에 처해있는 것이 불안해 자신이 돈을 마련해 줄 테니 공부에 열중하라고 하지만 루미에게는 이제 와서 아빠노릇을 한다는 것에 화를 냅니다. 이후 석헌은 루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는데 용역인부들이 시장으로 몰려와 행패를 부리자 자신도 모르게 염력을 이용해 용역들을 쫓아내고 사람들 사이에서 영웅이 됩니다. 그리고 시장상인들은 석헌의 염력을 이용해 용역들이 시장에 오지 못하게 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태산건설에서도 재개발 지역의 상인들 중에 염력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그를 붙잡아 힘을 쓰지 못하게 한 후 시장상인들을 몰아내기 위해 많은 용역들과 경찰병력까지 동원시킵니다. 이 계략에 걸린 석헌은 누명을 쓰고 유치장에 갇히지만 시장상인들과 시위를 하는 루미를 걱정에 안절부절못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태산건설의 홍상무가 루미를 거론하면서 제안을 가장한 협박과 함께 명함을 주며 입사시켜 주겠다고 하지만 뉴스에서 시위현장을 보고 염력을 사용해 벽을 부수고 공중으로 부양해 루미가 사람들과 시위하는 곳으로 갑니다. 석헌이 없는 시장상인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용역깡패와 경찰을 피해 도망을 가며 위험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크레인을 사용해 가건물을 상인들이 있는 건물 옥상에 가건물을 올려 진압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떨어질 뻔한 위험한 상황까지 벌어집니다. 시위현장에 도착한 석헌은 시장상인들과 루미를 구하다 진압에 투입된 경찰도 구하는 모습이 뉴스를 통해 중계됩니다. 시위대와 진압대의 위험한 싸움이 마무리되고 석헌은 경찰들에게 양손을 내밀면서 자수를 합니다. 이후 여러 가지 혐으로 구속된 석헌은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4년 만에 출소합니다. 교도소에서 나온 석헌이 쓸쓸하게 걸어갈 때 4년 전 재개발 사건에서 루미와 시장상인들을 변호했던 변호사가 차를 타고 다가와 루미와 결혼한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해가지고 어두워지면서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거리에서 루미는 푸드트럭으로 치킨장사를 하고 있고 이를 바라보는 석헌에게 루미가 빨리 일을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석헌은 염력을 이용해 맥주잔을 옮기며 써빙을 합니다. 

 

평가 및 관람후기

염력이라는 초능력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가족을 버리고 염력으로 돈 벌 욕심에 들뜬 인물이 부인의 죽음과 딸의 어려움을 알고 개과천선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염력을 사용하는 장면에서 조금은 억지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만들려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엄마의 죽음에 슬퍼하고 시장상인들과 함께 대기업과 용역깡패, 경찰들에게 대항하며 아빠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딸을 연기한 심은경 배우와 처음으로 악역을 맡은 정유미 배우의 연기가 영화에 활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부산행에서 연상호감독은 연출을 했고 정유미 배우는 주연으로 출연하고 심은경 배우는 특별출연해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습니다. 철거되는 상가의 상인들과 용역의 대립으로 용산참사를 연상시켜 사회고발적인 메시지에 대해서는 부각되지 못했고 약간의 아쉬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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