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피스의 주요 정보
오피스는 홍원찬감독의 연출데뷔작으로 2015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홍원찬감독은 2008년 '추격자', 2010년 '황해', 2012년 '내가 살인범이다'를 각색했고 2020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연출과 각본을 맡았고 2023년 '서울의 봄'을 각본 했습니다. 추격자와 황해는 김윤석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오피스는 회사원들이 겪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시기와 질투에서 비롯되는 일들을 공포와 스릴러로 구성한 오피스 장르입니다. 주연으로는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류현경, 김의성 배우가 출연했고 고아성배우는 이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습니다. 상영시간은 111분입니다.
오피스의 주요 줄거리, 회사직원들의 시기와 질투 그리고 살인
제일 F&B에서 근무하는 김병국과장은 매일 똑같은 일상에서 퇴근 후 집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현관에 있는 서랍에서 망치를 찾아들고 어머니와 아내, 다리가 불편한 아들을 살해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회사에 출근한 인턴사원 이미례는 회사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끼며 뉴스에서 보도되는 일가족 살해사건의 범인이 김병국과장이고 김병국과장이 잡히지 않았다는 것에 놀라게 됩니다. 이미례가 책상서랍을 열자 회칼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 서랍을 닫습니다. 광역수사대의 초종훈형사는 부하형사 기태와 김상규부장을 비롯한 국내영업 2팀의 직원들을 심문하지만 김병국과장에 대해 잘 모른다거나 좋은 사람이었다고만 대답합니다. 최종훈은 직원의 심문을 마치고 이미례를 심문하려 하자 아직 인턴직원이라 심문을 할 필요가 없다고 정대리가 말하지만 계속 심문하려고 합니다. 이미례의 심문이 있기 전에 정대리가 이미례에게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다고 강요합니다. 최종훈은 이미례가 김병국과장과 친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미례는 정대리의 강요 때문에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김상규부장은 저조한 실적 때문에 직원들을 닦달하지만 직원들 사이의 불안한 분위기를 정리할 수 없어 정대리와의 술자리에서 김병국과장을 봤다는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영업 2팀에 신입 인턴사원 신다미가 입사를 하는데 이미례와는 겪어 볼 수 없었던 스펙과 경력이 있어 이미례는 불안해합니다. 경찰의 조사 중 CCTV를 확인하면서 김병국과장이 지하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확인하지만 나오는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정대리가 야근은 하는데 김병국과장이 갑자기 나타나자 놀라 도망칩니다. 다음 날 김상규부장이 회사 간부들과 경찰수사에 대해 회의를 할 때 회의실 천장에서 정대리가 목을 매달아 죽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정대리는 주식투자에 실패하고 여려가지 문제로 고민을 하다 자살한 것으로 처리되지만 직원들은 김병국 과장이 죽였을 거라는 생각에 공포에 쌓입니다. 신다미와 비교되는 자신을 불안해하는 이미례는 인사과장을 찾아가 정직원으로 채용될 거라는 말을 듣고 안심합니다. 그러나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일이 늦어지자 홍지선대리가 인턴을 두 명을 채용한다는 말에 다시 불안해합니다. 최종훈은 상부에 회사내부를 수색할 수 있는 지원팀을 요청하지만 회사에서 업무집행 방해소송을 하겠다고 버티고 있어 실패하자 수배자 한 명을 채포 하면 지원을 고민해 보겠다는 말에 팀에서 잠시 떠납니다. 홍지선대리는 김병국과장이 작성하던 기획서를 마무리해서 결제를 올리지만 내용이 빈약하다는 비난을 듣자 화가 나서 사표를 내고 회사를 나올 때 김병국과장이 가족을 살해하던 날 해고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회사에 있던 이미례는 신다미를 정직원으로 채용한다는 서류를 보고 눈물을 흘립니다. 수배자를 잡고 팀에 복귀하던 중에 이미례의 행동을 의심스러워하고 이미례가 살고 있는 집에 몰래 들어가 집안을 살피다가 옆집 여성에게 이미례가 빙의증상이 있다는 것으로 추정되는 증언을 듣게 됩니다. 내용은 술에 취해 실수로 이미례의 집에 들어갔는데 이미례가 불이 꺼진 어두운 방에서 칼을 들고 아무런 움직임 없이 서있었다는 것입니다. 한편 김상규부장은 사표를 낸 홍지선대리로 인해 화가 나 담배를 피우려다 정대리의 라이터를 보게 됩니다. 라이터를 들고 계단을 올라가는 김상규부장은 누군가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홍지선대리는 부장의 문자를 보고 회사로 돌아가지만 김병국과장에 대한 무언가를 느끼고 공포에 사로잡히면서 김병국과장에게 잔인하게 살해됩니다. 하지만 홍지선대리가 죽어가면서 본 사람은 이미례입니다. 이미례는 김병국과장에게 받은 칼로 홍지선대리를 살해하고 세면대에서 칼과 손을 씻습니다. 그리고 최종훈의 부하는 엘리베이터 통로 아래에서 김병국과장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그동안 김병국과장은 가족을 살해하고 엘리베이터 아래에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 청산가리를 먹고 자살한 것이었습니다. 정대리와 홍지선대리가 봤던 김병국과장이 사실은 이미례였던 것입니다. 한편 염하영과 이원석은 부장의 문자를 확인하고 밤이지만 회사로 갑니다. 하지만 회사에는 부장은 없고 이미례만 있습니다. 그리고 김병국의 귀신에 빙의된 이미례는 염하영에게 반말을 하며 소리를 지르자 염하영은 이미례의 뺨을 때리가 이미례가 반격을 합니다. 그리고 부장의 시체가 발견되고 최종훈이 타고 있던 차로 다른 시체가 떨어집니다. 또한 이미례는 이원석과 난투극을 벌이게 되는데...
오피스의 관람후기
오피스는 2015년 칸영화제에서 심야상영 부문에 초청되었습니다. 고아성배우는 첫 주연으로 연기한 사회초년생이자 회사의 인턴사원으로 힘든 회사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잘 표현했습니다. 오피스에서는 회사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직장에서 겪는 보이지 않는 모습들을 잘 표현했습니다. 치열한 경쟁, 직원들과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일들, 인턴과 정규직 채용 등에 대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과장은 왕따, 김부장은 갑질, 이미례와 신다미는 스펙으로 고민하는 인턴입니다. 취업에 성공하고 정규직으로 채용되기 위해 스펙 쌓기에 노력하지만 갑질에 시달리고 인맥에 밀리는 이미례는 신다미와 비교하면서 금수저와 흑수저를 대조적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