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4. 7. 5. 23:53

영화 [짝패] 주요 정보 줄거리 관람후기

정두홍, 류승완, 한옥, 등불, 패싸움

 

주요 정보

'짝패'는 류승완 감독이 연출과 각본(이원재, 김정민 작가 공동)을 하고 제작에도 참여한 범죄액션 장르의 영화로 2006년에 개봉했습니다. 류승완 감독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베를린(2013)', '군함도(2017)', '밀수(2023)' 등의 영화를 연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이영화에서는 주연으로 연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류승완 감독과 정두홍, 이범수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고 안길강, 정석용, 김서형 배우가 조연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상영시간 92분 동안 친구의 죽음 뒤에 있는 감춰진 진실을 파해치면서 화끈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줄거리, 액션활극의 끝판왕

서울에서 강력계 형사로 근무하는 태수는 고향친구인 왕재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인 온성으로 가고 온성은 관광특구로 선정된 후 난개발이 진행되는 마을을 봅니다. 왕재의 장례식장에서 필호와 석환을 만난 자리에서 왕재는 조폭생활을 정리하고 호프집을 운영하는데 호프집에서 난동을 부리고 도망가는 양아치들에게 당한 것이라는 얘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석환은 필호의 반대를 거스르고 온성의 양아치들을 찾아다니며 왕재를 살해한 범인을 찾다가 범인의 애인을 찾아 행적을 알아냅니다. 태수도 강력계 형사답게 성인오락실 등을 다니면서 범죄에 대해 조사를 합니다. 그러다 태수가 밤중에 거리를 다닐 때 비보잉, 야구부, 하키부, 격투기를 하는 패거리들이 거리를 지날 때마다 둘러싸면서 공격을 합니다. 이 패거리들과 싸우다 위기에 처하지만 석환이 찾아와 도와주자 함께 싸우면서 도망을 갑니다. 이후 태수는 석환을 통해 온성의 관광특구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을 습격했던 패거리들을 찾아다니며 박살을 내주다 여고생으로부터 중요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많은 패거리를 소개한 사람은 다름 아닌 동환인데 필호와 술을 마시다 마약을 하게 됐고 관광특구가 마무리되면 한자리를 주겠다는 말에 패거리들을 소개한 것입니다. 그리고 필호와 왕재에 대한 일은 마을의 청년회장이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청년회장은 이사 준비에 바쁘다는 핑계로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지만 태수가 형사라는 것을 알고 모든 사실을 말해줍니다. 왕재는 출소하고 필호에게 조직과 사업을 물려준 후부터 동네가 개판이 됐고 마을에 활기가 돌기 시작한 것은 온성에 관광특구 및 카지노 사업이라는 것이고 필호는 청년회장에게 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관광특수 선정을 할 때 서울에서 조사장이라는 사람이 온성지역의 일을 해결해 주는 데신 필호에게 동업을 제안했습니다. 필호는 조사장에게 자금을 받아 청년회장을 시켜 마을사람들에게 사채를 쓰게 하고 갚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용역깡패를 동원해 집을 빼앗아 부지를 몰수한 것입니다. 억울한 사람들이 왕재를 찾아가 하소연을 하게 되자 왕재는 필호를 술자리에서 그만하라고 설득하지만 말을 듣지 않자 테이프로 서로의 왼손을 묶은 후 맨주먹으로 대결을 하고 왕재의 완승으로 끝났다는 것까지 청년회장이 말을 합니다. 

한편 왕재를 살해할 때 있었던 양아치들 중 2명이 필호의 부하에게 살해당하자 자신도 죽는 것이 두려워 태수에게 자수를 한 후 필호가 양아치들을 시켜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후 왕재를 유인해 살해했다고 합니다.

사건에 대한 내막이 드러나기 시작하자 필호는 청년회장을 호수에 빠트리고 살아남은 양아치 1명이 있는 경찰서로 킬러를 보내 불을 질러 죽입니다. 그리고 석환은 동환과 함께 어머니를 모시고 환갑잔치로 갈 때 대형트럭으로 교통사고를 위장해 동환과 어머니를 죽이고 석환은 병원에 입원합니다. 태수는 필호와 뱀술을 마시며 얘기를 하지만 둘 사이는 이미 불편한 관계였고 얘기를 마치고 태수를 사우나로 유인해 심복들을 시켜 집단폭행을 하고 돌아갑니다. 겨우 살아남은 태수와 석환은 왕재의 부인이자 필호의 동생인 미란을 만나 필호의 악행에 대해 얘기를 하고 미란은 필호가 운당정에서 회식을 한다는 말을 전해줍니다. 회식이야기를 들은 태수와 석환은 단 둘이서 운당정에 도착한 후에 필호에게 '이제부터는 전쟁이유'라는 통화를 하고 친구를 죽이고 형과 어머니를 죽게 한 근원이 되는 사람들과 전쟁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운당정 문을 열자 100여 명의 조직원들이 진을 치고 있고 태수와 석환은 목검을 들고 그들과 대결을 하기 시작하는데...

 

관람후기

영화의 제목과 포스터에서 보여지듯이 짝패로 활약하는 두 주인공 정두홍과 류승완감독은 배우가 아니기 때문에 연기력에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모든 액션을 대역 없이 연기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온성시내에서 2명이 여러 패거리들과 싸우는 장면, 운당정에서는 마당에서 100명과 싸우는 장면, 운정당 내부에서 칼을 든 조직원들과 싸우는 장면부터 운당정 메인테이블이 있는 곳에서 4명과 싸우는 장면 등 액션하나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맨몸액션을 정두홍감독과 액션스쿨에서 참여를 해서인지 고난도 기술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많은 대사가 충청도 사투리로 이뤄진 것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액션도 액션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온 왕재, 동완 이죽고 석환은 병원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있고 태수 한 명만 남았을 때 태수도 죽여야 한다는 부하들의 말에 화를 내는 필호를 볼 수 있습니다. 돈과 권력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하지만 모든 것이 친구들을 대신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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