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4. 7. 24. 01:29

영화 [킬링 디어] 주요 정보 줄거리 관람후기

남자, 여자, 유리창, 가운, 볼펜, 니콜 키드만

 

주요 정보

[킬링 디어]는 '더 랍스터'라는 영화로 유명해진 그리스 출신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하고 에프티미스 필리포 작가와 공동으로 각본을 집필한 스릴러 드라마 영화로 2017년에 개봉했습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송곳니(2012), '더 랍스터(2015)', '니믹(2019)', '가여운 것들(2024)' 등의 영화에서 감독, 각본, 제작 등을 맡았습니다. 니콜 키드먼, 콜린 파렐, 배리 키오건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고 래피 케시디, 서니 설직, 빌 캠프 등의 배우가 조연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제작에도 참여한 이 영화의 원제는 'The Killing of a Scared Deer(성스러운 사슴의 살해)이며 상영시간은 121분입니다. 그리고 2017년에는  제70회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줄거리, 어느 날 갑자기 식구들이 저주에 걸렸다. 

심장전문의인 스티븐 머피는 안나라는 안과전문의인 부인과 킴과 밥이라는 남매와 가족을 이루고 살아갑니다. 스티븐은 마취과 의사이자 친구인 매튜의 소개로 시계를 사고 식당에서 마틴이라는 소년을 만납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강변에서 스티븐은 새로 산 시계를 선물로 주고 마틴은 고마워하며 스티븐과 포옹을 합니다. 병원이 리모델링이라 집에서 쉬고 있는 안나는 스티븐에게 병원은 어땠냐고 묻고 딸과 아들은 친구의 생일파티에 가겠다는 등의 대화를 나누며 일상적인 저녁시간을 보냅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스티븐이 병원에 출근하자 마틴이 아무런 연락도 없이 병원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티븐은 수술을 마치고 마틴을 만나는데 마틴은 감사인사를 하러 왔고 시계줄을 갈색 가죽 시계줄로 바꿨다고 합니다. 퇴근한 스티븐은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는 킴의 호흡을 확인하고 호흡이 좋아졌다고 칭찬합니다.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 후 스티븐과 안나는 파티에 가고 심장수술에 대한 연설을 마치고 술도 마시지 않고 일찍 집으로 갑니다. 다음 날 스티븐은 강변에서 마틴과 산책을 하고 마틴에게 집에 오라며 초대를 합니다. 마틴은 다른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구입해 스티븐의 집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마틴은 스티븐과 스티븐의 집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통화를 하고 어머니에 대한 걱정으로 더 오래 있지 못했다고 합니다. 답례로 스티븐을 자신을 집으로 초대하고 무조건 내일 저녁에 와야 한다고 합니다. 다음 날 병원에서 퇴근한 스티븐이 자동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데 마틴으로 보이는 사람이 자신을 미행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마틴을 집을 방문한 스티븐은 식사를 마치고 병원에 왔었냐고 묻지만 마틴은 아니라고 합니다. 마틴과 마틴의 어머니는 영화를 보고 가라고 하자 스티븐은 마지못해 마틴의 아버지가 좋아했던 영화를 함께 봅니다. 영화를 보다 마틴은 피곤하다고 하며 자러 갑니다. 영화를 보던 마틴의 어머니가 스티븐에게 접근하려는 듯한 행동을 하자 어렵게 거절하고 집으로 갑니다. 병원에 출근한 스티븐은 사무실에 있는 마틴을 보게 됩니다. 마틴은 가슴이 아프다고 하자 스티븐은 젊어서 심장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티븐은 마틴의 아버지에게도 젊어서 걱정할 필요 없다고 했고 아버지는 흡연도 하지 않고 건강식만 먹었는데 수술을 받고 죽었다면서 유전으로 걱정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틴은 스티븐에게 겨드랑이 털을 보여달라고 하고 저녁에 자신의 집에서 보다 만 영화를 끝까지 보자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가 스티븐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 사귀는 게 좋겠다는 제안도 합니다. 이에 스티븐은 부도덕한 일을 할 수 없다고 하며 마틴의 심장은 건강하다고 합니다. 스티븐은 합창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킴을 만나는데 마틴이 오토바이로 집까지 태워졌다고 합니다. 스티븐이 마틴에게 전화를 하지만 스티븐의 집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채 스티븐의 집을 보고 있었고 마틴은 스티븐의 전화를 받지 않고 전화를 끕니다. 아침에 스쿨버스가 도착할 시간인데도 밥이 내려오지 않아 스티븐이 밥을 깨우러 갔는데 밥은 하반신에 아무런 느낌이 없고 다리를 움직일 수 없다고 합니다. 스티븐과 안나는 밥을 차에 태워 병원으로 가고 척추전문의에게 검사를 받게 합니다. 병원에 간 밥은 마비증상이 없어지고 걸을 수 있게 되고 검사결과도 정상으로 나옵니다. 다시 집으로 가던 밥은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오자마자 하반신 마비로 쓰러지고 MRI를 비롯한 정밀검사를 받는데 모두 정상으로 나옵니다. 킴은 마틴과 오토바이를 타고집으로 가다 킴이 눈물을 흘립니다. 집에 도착한 킴은 화초에 물을 주고 둘은 대화를 나눕니다. 다음 날 마틴은 어머니가 만들어준 레모네이드를 주고 스티븐에게 잠시 보자고 합니다. 마틴은 스티븐에게 스위스 아미 나이프를 주고 밥이 아픈 것에 유감을 표합니다. 스티븐은 별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마틴은 심각한 일이라고 하면서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고 있었다고 하자 스티븐이 모르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마틴이 말을 합니다. 

"선생님이 생각하는 대로입니다. 선생님이 제 가족을 죽였으니 선생님 가족 중에 한 명도 죽어야 균형이 맞습니다."

그리고 마틴의 설명이 이어지는데 1단계 하반신마비, 2단계 거식증, 3단계 눈에서 출혈, 4단계 사망으로 이어진다면서 3단계까지 가면 몇 시간 안에 죽으니 가족 중에 누구를 줄일지 빨리 선택해서 죽이라고 합니다. 스티븐은 경비를 호출해 마틴을 병원 밖으로 쫓아내고 배가 고프지 않다고 먹는 것을 거부하는 밥에게 도넛을 억지로 먹이며 5분 안에 도넛 한 박스를 모두 먹이라고 소치치고 병실을 나갑니다. 그런데 합창단에서 연습을 하던 킴이 갑자기 쓰러지고 하반신 마비로 병원에 입원하자 안나는 오열을 합니다. 그리고 킴은 밥이 겪는 거식증을 겪는데 스티븐이 사과를 먹이자 킴이 사과를 먹지만 결국 삼키지 못하고 모두 뱉어냅니다. 병원에서 스티븐은 안나에게 마틴의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죽은 것이 아나라 수술 중에 죽었다고 합니다. 스티븐은 마틴이 몇 달 전부터 보였고 불쌍해서 돈을 주기도 했고 정기적으로 보게 된 건 최근이 일이었다며 조만간 말할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안나는 스티븐이 마틴의 아버지를 수술할 때 취한 상태였냐고 묻지만 마틴의 아버지는 부정맥과 뇌졸중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안나가 다시 취했었냐고 묻자 스티븐은 술을 한 잔 한 것이고 자신은 실수를 하지 않았고 실수를 한다면 마취과 의사간 한다고 대답합니다. 한편 안나는 병실에서 아이들을 돌보는데 누군가의 전화를 받은 킴이 반가워하더니 몸을 일으켜 창가로 걸어가는데...  이후 화목했던 스티븐의 가족의 행복은 없어지고 불행을 맞이한 가운데 누군가는 죽게 됩니다.

 

관람후기

마틴은 아버지를 의료사고로 잃고 같은 방법으로 복수를 할 수없어 스티븐의 가족 중에 한 명을 죽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자신의 가족이 죽은 것에 대해 똑같이 스티븐의 가족이 죽는 것을 선택한 것입니다. 스티븐의 선물과 식사대접에 자신도 선물을 하고 식사를 대접합니다. 그리고 주고받는 의미가 같지는 않습니다. 선물에는 선물이고 음식에는 음식일 뿐입니다. 마틴이 스티븐과 대화를 할 대 균형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안나와 대화할 때는 공평과 정의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여기서 균형이 정의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모티브는 고대 그리스의 3대 비극 작가 중에 한 명인 '에우리피데스'의 비극인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라고 합니다. 딸을 죽인 아버지를 아내가 죽이고 이에 대한 복수로 아들이 어머니를 죽이는 비극은 아버지인 아가멤논이 아르테미스의 신성한 사슴을 죽인 것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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