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보
'악마와의 토크쇼(Late Night with the Devil)'는 오컬트 호러장르의 영화로 2024년에 개봉하였습니다. 콜린 케이언즈 감독과 카메론 케이언즈 감독이 연출을 하고 각본까지 공동으로 집필했습니다. 두 감독은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며 '셀레스티얼 애비뉴(2009)', '100 블러디 에이커스(2012)', '스케어 캠페인(2016)'에서도 공동으로 감독과 각본을 맡았습니다.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였고 로라 고든, 아안 블리스, 파이살 바지 등의 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하였습니다.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 배우는 '프리즈너스(2013)', '앤트맨(2015)', '블레이드 러너 2049',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2021)', '듄(2021)' 등의 영화에 출연하였습니다. 상영시간은 93분으로 할로윈 전날 밤에 악마를 소환하여 토크쇼를 진행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줍니다.
줄거리, 생방송에 등장한 악마
1977년 할로윈 특집으로 진행되는 토크쇼에서 거스가 게스트들을 소개하고 오프닝에서 잭이 등장하자 거스는 곡을 연주하며 으스스한 소리를 냅니다. 토크쇼의 첫 게스트는 영매사인 크리스투로 망자와 접촉을 하려고 하지만 엉터리 영매사라 망신만 당합니다. 두 번째 시도에서 객석의 맨 앞에 있는 모녀의 자살한 가족과 곰인형의 이름들을 맞힙니다. 잭은 크리스투를 칭찬하면서 광고를 보내려고 하지만 크리스투가 '미니'라는 망자를 아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으로 괴로워하는데 갑자기 전등이 나가는 등 이상한 일이 벌어지면서 1부가 마무리됩니다. 쉬는 시간에 잭은 당황한 모습으로 프로듀서에게 뭔가를 말하려고 하는데 프로듀서는 대충 넘기며 VIP가 있으니 나중에 이야기를 나눠보라고 하면서 무대로 밀어내고 쇼는 다시 시작됩니다. 두 번째 게스트는 전직 마술사면서 초능력 사냥꾼인 카이클 헤이그입니다. 그는 초능력 현상금 10만 달러 수표를 보여주며 지금까지 자신에게 돈을 받아간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하면서 오늘 초자연적 현상을 증명한다면 크리스투에게 주겠다고 하면서 자신 있게 크리스투를 겨냥합니다. 크리스투는 무례한 태도를 보이는 헤이그에게 물을 던지며 화를 내고 잭은 '미니'는 자신의 부인인 매들린과 둘이 있을 때만 부르던 애칭이라는 것과 크리스투가 보았다는 '미혼 남성의 반지'가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이에 헤이그가 반박하며 증명하면 50만 달러를 주겠다고 나설 때 트리스투의 상태가 나빠지고 입에서 검은색의 엑토플라즘을 뿜어내며 괴로워합니다. 이에 쇼가 중단되고 크리스투는 응급실로 실려가고 쉬는 시간에 헤이그는 잭에게 크리스투와 계획한 것이라며 의심하고 자신도 그로브에 초대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잭은 무시합니다. 프로듀서는 잭에게 방송국에 항의 전화가 온다고 하지만 논란을 의도한 방송이라 잭은 좋아합니다. 세 번째 게스트는 '악마와의 대화'의 작가인 초심리학자 준 로스와 악마가 들린 소녀 릴리입니다. 릴리는 아브락사스를 숭배하는 사이비 컬트의 집단 자살사건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인물로 '꿈틀 씨'라는 악마가 내면에 있는 상태입니다. 준은 초심리학자로서 릴리를 보살피며 악마와 소통하는 것을 연구하면서 정리해 출간한 책이 '악마와의 대화'입니다. 잭은 사이비집단이 어떤 집단이었는지 설명하는 짧은 다큐멘터리로 관중을 이해시키자 준과 릴리가 무대에 올라옵니다. 릴리는 처음부터 카메라를 응시합니다. 잭은 이야기를 하며 릴리에게 자신의 쇼를 본 적이 있는지를 묻자 릴리는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준에게 들었고 잭을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죽은 아내에 대한 위로와 쇼는 곧 유명해질 거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 릴리로 인해 분위기가 달라지지만 잭은 재치 있게 상황을 넘기고 3부가 종료됩니다. 그런데 릴리는 쉬는 시간이고 촬영이 중단됐는데도 카메라를 바라보며 어느 카메라를 보고 있는지 묻습니다. 잭은 일리에게 지금은 쉬는 시간이니 다시 단장을 하고 시작하자고 합니다. 그러자 릴리는 성인 여자의 목소리로 "내가 지금은 예쁘지 않다는 건가요, 잭?"이라고 묻자 잭은 정색을 하다 예쁘다고 합니다. 그러자 릴리는 원래의 목소리로 스태프와 인사를 나눕니다. 준이 잭에게 릴리의 상태가 좋지 않다며 그만두는 것이 좋겠다고 하지만 시청률 때문에 쇼는 계속됩니다. 또한 프로듀서는 잭에게 크리스투가 응급실로 실려가다 구급차에서 사망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잭은 당황하면서 거스에게 알리일 말라고 하며 쇼를 계속하기로 합니다. 준은 자신과 릴리의 상황을 설명하다 헤이그와 말다툼을 하고 관객들의 분위기에 휩쓸려 어쩔 수 없이 강령의식을 하기로 합니다. 잭의 질문을 받고 릴리의 안에 있는 악마에 대해 설명하자 연주를 하지 않는데도 테레민을 연주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거스가 연출한 것이라고 생각한 잭은 거스에게 진심이냐고 묻지만 아니라고 하며 스파크가 튑니다. 큰 소리에 괴로워하는 관객들과 무대 위의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유리컵까지 모두 깨집니다. 그러자 헤이그가 테레민코드를 뽑아내며 하울링이라고 하면서 유리컵도 소프라노의 고음에 의해 깨지는 것과 같다며 상황을 넘깁니다. 다시 쉬는 시간이 주어지면서 실망한 준에게 쇼를 계속하자고 잭이 달래는 사이 기독교 신자인 거스가 불길하다며 쇼의 중단을 권유하자 잭이 짜증을 내자 쇼는 계속됩니다. 한편 릴리는 화장을 고쳐주는 스태프에게 새미라고 부릅니다. 잠시 쉬는 시간, 실망한 준에게 쇼를 계속하자고 잭이 달래주는 사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거스가 불길하다며 쇼를 중단할 것을 권유하자 잭은 침착하게 들어주며 달래는 듯하다 짜증을 내고, 결국 쇼는 계속된다. 한편 릴리는 자신의 화장을 고쳐주는 스태프를 자연스럽게 새미라고 부른다. 방송이 재개되고 준박사는 최면으로 릴리의 의식을 잠재우고 악마을 부릅니다. 악마는 잭에게 큰 나무들 사이에서 만났었다며 다시 보니 반갑다는 인사에 잭은 당황해합니다. 악마는 잭 때문에 왔다며 릴리의 피부를 상처투성이로 바꾸는 등 이상한 현상들을 일으키고 매들린을 희생시켰다며 잭을 매도하면서 준과 잭의 관계를 말하며 준또한 잭이 희생시킬 수 있다며 노래를 부르며 조롱하고 공중부양을 하는 등 초자연적인 현상을 일으킵니다. 당황한 준 박사는 릴리의 뺨을 때기기도 하지만 릴리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자 목걸이로 릴리를 통제하며 악마를 몰아내지만 악마는 주문을 따라 하면서 준을 조롱하다 떠나기 전에 성연 여자의 목소리로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어?"라며 잭을 비난합니다. 다시 쉬는 시간이 되고 방송이 진행되면서 악마와의 토크쇼가 계속되는데...
관람후기
1970년대에 방송된 미국의 토크쇼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토크쇼 방식의 레트로한 설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에 호평을 받았습니다. 시대적 배경이 1977년이라 컬러 TV방송이 얼마 되지 않은 시기의 아날로그적인 화면과 방송상황, 스튜디오 분위기를 잘 보여줬습니다. 생방송, 방송국 스튜디오라는 영화의 설정의 신선함이 돋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영화가 진행되면서 상당히 무서운 공포를 기대하게 됩니다. 등장인물의 목과 배가 갈라지고 목이 베이는 장면 등이 공포영화의 면모를 보여주기 때문에 싱거운 공포(?)에 실망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 또는 사람의 욕심이 귀신보다 무섭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