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4. 5. 24. 01:02

이터널 선샤인 주요 정보 줄거리 관람후기

남자, 여자, 겨울, 눈밭, 바다


이터널 선샤인 주요 정보

이터널 선샤인은 미셸 공드리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2004년에 개봉했으며 로맨스 장르입니다. 미셸 공드리 감독은 영화감독이자 극작가 이기도 하며 '휴먼 네이처(2001)', '그린 호넷(2011)', '무드 인디고(2013)' 등을 연출했고 롤링 스톤즈, 다프트 펑크, 케미컬 브라더스 등 유명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원제는 영국의 고전주의 시인인 알렉산더 포프의 시 'Eloisa to abelard'에 나오는 '때 묻지 않은 마음의 영원한 햇빛(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를 인용했습니다. 주연으로는 우리에게 익숙한 짐 캐리, 케이트 윈슬릿, 커스틴 던스트, 마크 러팔로가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상영시간은 108분입니다. 

 

줄거리, 사랑은 그렇게 다시 기억된다.

조엘 배리쉬는 2004년 발렌타인 데이에 우울한 기분이라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몬토크로 가는 기차에 오릅니다. 몬토크에 도착해 2월의 추운 날씨지만 몬토크 해변을 걸으면서 일기장을 꺼내는데 일기장은 일부가 찢어져 있고 2년 만이라 그런지 처음 쓰는 기분을 느낍니다. 해변에서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여자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둘은 기차에 오르고 클레멘타인이 먼저 자기소개를 합니다. 자신의 이름으로 농담하지 말라고 하지만 조엘은 유명한 노래를 모르고 대화를 나누면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오랜 연인사이로 지낸 조엘은 발렌타인 데이를 두고 선물을 주고 사과를 하기 위해 클레멘타인이 일하는 서점에 갑니다. 클레멘타인은 조엘을 보고 처음 보는 사람을 대하듯이 하고 조엘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게다가 클레멘타인은 연인으로 보이는 패트릭이라는 남자와 다정한 모습을 보입니다. 조엘은 말도 못하고 친구인 에이킨 부부의 집을 찾아가 하소연을 하는데 남편이 Lacuna라는 회사에서 보낸 편지를 보여줍니다. 내용은 "클레멘타인씨는 조엘에 대한 기억을 전부 지웠습니다. 그녀에게 예전의 관계에 대한 언급을 피해 주세요."라는 말이 써있습니다. 클레멘타인은 선택적으로 기억을 지워주는 Lacuna에서 조엘에 대한 기억을 지운 것이었고 조엘도 기억을 지우기 위해 발렌타인데이 전날 Lacuna로 갑니다. 조엘의 기억을 지워주기로 한 Lacuna의 원장 하워드는 자신의 직원들을 조엘의 집으로 보냅니다. 스탠과 패트릭, 매리는 조엘을 침대에 눕히고 머리에는 헬멧 같은 기계를 쓰게 하고 조엘을 수면상태에 들게 합니다.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조엘의 기억이 그의 의식 속에 밤이 새도록 펼쳐집니다. 기억은 최근의 기억부터 지워집니다. Lacuna에 간 것이 재생되고 기억을 지우는 과정에서 이별과 추억, 사랑이 나타납니다. 책의 글자가 사라리고 표지가 없어지고 책들이 전무 없어집니다. 한편 Lacuna의 기술 보조인 패트릭은 며칠 전에 회사를 찾아온 클레멘타인을 보자마자 반하게 되자 클레멘타인이 가져온 조엘의 편지, 선물 등을 몰래 감춰두고 참고를 해서 클래멘타인의 이상형으로 접근해서 사귀는 중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기억을 지우고 있는 조엘의 옆에서 페트릭이 스탠에게 말합니다. 조엘은 무의식상태에서 패트릭의 이야기를 듣고 클레멘타인에게 사과를 하러 갔던 날을 기억합니다. 서점에서 봤던 패트릭의 뒷모습을 보고 조엘이 패트릭의 몸을 돌리지만 뒷모습만 보입니다. 패트릭은 조엘에게 있는 클레멘타인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까지 가져와 이용합니다. 그리고 조엘의 기억이 지워지고 있을 때 패트릭은 클레멘타인의 전화를 받습니다. 클레멘타인은 갑자기 불안하고 무섭고 혼란스러움을 느낀다면서 패트릭에게 빨리 오라고 합니다. 패트릭이 급하게 클레멘타인에게 가자 클레멘타인은 "무섭고 불안하며 자신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하며 계속 불안해합니다. 그러고는 "보스턴에 가서 얼어있는 찰스강을 보자."라고 합니다. 패트릭은 클레멘타인과 보스턴으로 가기 전에 조엘이 클레멘타인과 찰스강에 다녀온 후에 보냈던 편지를 읽고 얼어있는 찰스강 위에 누워 예전에 조엘이 했던 것과 같이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클레멘타인이 일어나 집에 가자고 합니다. 조엘은 기억을 지우던 중에 클레멘타인과의 추억인 찰스 강에서 데이트를 하는 것이 떠오르자 "다 취소합니다, 내말이 들리나요? 기억을 지우기 싫어요, 아무도 없나요?"라고 외치지만 가상현실에 있기 때문에 현실 속의 Lacuna 직원들은 들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자 조엘은 의식속에서 기억을 지우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클레멘 타인과의 기억이 아닌 어렸을 때 놀림받았던 기억, 클레멘타인과 도망가던 일 등을 떠올리고 마지막으로 클레멘타인과 처음 만난 몬탁해변의 별장을 떠올립니다. 기억이 지워질수록 별장이 무너지고 둘은 작별인사를 합니다. "몬탁에서 만나자." 조엘의 모든 기억이 지워지고 발렌타인데이 아침에 깨어납니다. 그리고 조엘의 기억을 지우던 중 메리와 스탠을 술을 마시고 마약을 하다가 사고가 나자 원장인 하워드 박사에게 연락을 합니다. 하워드가 수습을 하는 동안 스탠이 나가 있고 메리와 단둘이 있게 되자 메리는 예전부터 좋아했다는 고백을 합니다. 이에 하워드는 불편함에 메리를 피하려고 하지만 메리의 애절함에 어쩔 수 없어 합니다. 그때 하워드의 부인이 Lacuna 회사에 갔다가 창밖에서 둘의 모습을 보게 되고 화가 나서 나가려는데 메리와 하워드가 얘기를 들어 달라며 붙잡습니다. 하워드의 부인이 운전을 하면서 메리에게 충격적인 말을 듣고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데...

 

관람후기

클레멘타인과 패트릭이 연인이 된 것과 같이 조엘과 메리가 사랑하게 되는 것인가에 대한 예상이 저에게는 반전이었습니다. 기억을 한 다는 것, 선택한 기억을 지운다는 것, 새로운 사랑을 하게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했던 기억을 지운다고 해도 사랑이라는 감정은 지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코믹영화의 주인공이었던 짐케리의 정극연기가 '트루먼 쇼'를 통해 익숙해 졌다는 느낌입니다. 이 영화는 제77회 아카데이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습니다. 배우들은 리허설이 없는 촬영에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촬영이 진행되면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는 여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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