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가 아는 보통의 가족은 어떤 모습일까요? 가족구성원들이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가족과 사랑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지만 때로는 미워하고 아파하고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족 중 누군가에게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할지 궁금증을 갖게 합니다.
주요 정보
영화 "보통의 가족"은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범죄스릴러 영화로 2024년 10월에 개봉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 10월 3일에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주연으로는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배우가 출연했고 홍예지, 김정철, 최리 등의 배우가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이 영화는 헤르만 코흐 작가의 원작소설인 '더 디너'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상영시간은 109분입니다.
주요 줄거리
도로 위에서 차량 한 대가 스포츠카를 추월해 막아 세우고 상대방 운전자에게 화를 내며 야구방망이로 부수기 시작합니다. 스포츠카를 운전하던 사람은 차를 운전해 상대방을 죽게 하고 딸은 중상을 당합니다. 딸은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데 의사는 재규라는 인물입니다. 그의 형은 변호사인 재완이라는 인물로 가해자의 변호를 맡게 됩니다. 해당 사건이 언론에 의해 보도되자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일으키지만 재완은 가해자가 피해자의 공격으로 인해 운전실수를 했다고 주장합니다. 이 영화에서 보이는 재완과 재규의 가정은 많은 차이가 보여집니다. 재규는 어머니를 모시면서 부인, 아들과 사는데 아들인 시호는 성격이 나쁘고 학교에서는 괴롭힘을 당합니다. 재완의 딸인 혜윤은 외국에 있는 명문대학에 합격을 하고 친구들과 사이도 좋습니다. 그리고 재완은 첫 부인이 사망한 뒤에 나이 어린 여자와 재혼한 후 자식까지 얻었고 부유하게 살아갑니다. 그가 이런 부를 유지하는 것은 돈만 되면 어떠한 사람도 변호를 하기 때문이고 이런 형을 동생을 싫어합니다. 어느 날 형제는 부부동반으로 저녁을 먹으면서 형은 동생에게 운전자는 과실치사로 할 거니까 피해자의 가족에게 합의하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부모님들이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 혜윤과 시호는 파티에 같이 가고 혜윤이 사람들과 어울릴 때 시호는 그러지 못하고 혼자서 술에 취합니다. 파티를 마치고 혜윤과 시호가 집으로 돌아가다 노숙자를 폭행하는 범행을 저지르는데 CCTV에 녹화된 장면이 뉴스에도 보도됩니다. 시호의 엄마는 시호가 입고 있던 옷에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보고 뉴스에 나온 범인의 옷이 같은 것을 알고 빨래를 합니다. 혜윤은 재완에게 사실대로 말을 하고 재완은 혜윤의 옷을 보고 상황의 심각성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형제부부는 노숙자의 죽음에 대해 논쟁을 하면서 갈등을 하게 됩니다. 재완과 재규형제, 두 형제의 부인들은 신념을 지키며 살아왔지만 자식들의 범행을 알게 되면서 갈등하기 시작하고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관람후기
우선 이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하는 대사들입니다.
"자식이 내 마음대로 되는 거면 누가 교회를 다니고 절을 다니겠어요!"
“형 진짜 돈 되는 건 다 하는구나?”
“넌 네 일 하는 거고 난 내 일 하는 거야.”
“형은 돈 벌려고 하는 거고 나는 사람 살리려고 하는 일”
"사람을 죽여놓고도 그냥 넘어간다고?"
"내 아들 인생을 왜 네가 정해."
"정말 이상한 형제들이네. 돌아가며 나를 돌게 만드네."
"다를 제정신 아니야. 자식도 부모도..."
그리고 영화 포스터에 있는 메인 카피입니다.
"당신의 아이가 사람을 죽였다. 당신의 선택은?"
영화에서는 재규의 아들이 노숙자를 죽이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대사에서 처럼 자신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고 대처를 하려고 합니다. 의사로서 사람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동생이지만 돈을 벌기 위해 살인자를 변호하는 형에게 많을 불만을 가집니다. 그리고 형은 아들의 범행을 신고하려고 하고 동생은 감추려고 합니다. 재규의 부인은 겁에 질리고 어찌할 줄 모릅니다. 이 영화는 자식의 범행을 바라보는 부모들의 시선이지만 그 반대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불의의 사고가 생긴다면 그리고 용서받지 못할 일이 발생한다면 감춰야 할지 진실을 밝혀야 할지 갈등을 한다면 보통의 가족인 것인지 의문을 갖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