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4. 3. 24. 16:24

조작된 도시 모든 사건이 조작된 도시에서 누명을 벗어라

조작된 도시, 심은경, 지창욱, 안재홍

 

 

조작된 도시 개요 및 출연 배우

2017년에 개봉한 조작된 도시는 2005년에 웰컴투 동막골을 연출한 박광현감독의 작품입니다. 주연으로는 심은경, 지창욱, 안재홍 배우 등이 출연했고 이하늬, 오정세, 김상호, 이호정 배우 등이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또한 지창욱은 조작된 도시를 통해 주연으로 데뷔하기도 했습니다. 상영시간은 126분으로 살인범으로 억울한 누명을 쓴 주인공이 자신을 살인범으로 만든 배경을 알아내고 자유를 찾는 이야기입니다. 천상병 시인님의 나무라는 시를 접할 수 있습니다.

 

조작된 도시의 주요 내용

전직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인 권유는 현재 백수이면서 FPS게임이 삶의 낙입니다. 어느 날 게임을 끝내고 집으로 가려 하지만 핸드폰을 가져다주면 사례금을 주겠다는 제안에 어느 모텔로 핸드폰을 가져다줍니다. 핸드폰을 전달해 준 다음날 늦잠을 자고 있던 권유에게 경찰들이 들어와 미성년자를 강간하고 살해했다는 혐으로 체포합니다. 체포 사유는 강간, 살해이고 여고생을 모텔로 유인해 강간을 하고 칼로 31번이나 찔러 잔인하게 살해했다는 것입니다. 피해자가 살해된 장소는 권유가 핸드폰을 가져다준 모텔의 같은 방입니다. 권유의 집에서는 피해자의 혈흔과 권유의 지문이 남아있는 칼이 발견되고 모텔에서는 권유의 머리카락, 정액까지 발견된 것입니다. 권유는 살해된 여고생을 본 적도 없고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고 핸드폰만 방안에 놓고 왔다고 증언하지만 담당변호사인 민천상은 죄를 인정하고 뉘우치면서 감형이라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뉴스에서도 매일 톱뉴스로 전국가대표 태권도 선수의 만행이라고 하며 전국에 알려집니다. 그리고 권유의 어머니는 권유가 무죄이며 누명을 쓴 것이라고 전단지를 돌리며 노력하지만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습니다. 결국 권유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급 범죄자들이 수용되는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교도소에 수감된 권유는 수감자들 중에서 독재자로 악명이 높은 마덕수의 조직원들에게 매일 괴롭힘과 폭행을 당하기 일쑤입니다. 또한 징벌방에 갇히기도 하고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 놓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결백이 인정되지 않고 교도소에서의 갖은 괴롭힘으로 권유는 자살을 시도합니다. 힘든 수감생활을 이어가던 어느 날 권유의 어머니는 권유의 결백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연락이 왔다며 만나러 갑니다. 권유는 태권도 선수의 능력을 발휘해 그를 괴롭히는 마덕수와 부하들을 처단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증거를 가지고 오겠다는 어머니가 오지 않고 민상천 변호사가 권유 앞에서 어머니의 사망소식을 전합니다. 어머니의 죽음과 결백을 밝힐 수 없는 현실에 희망을 잃은 권유는 탈옥을 결심합니다. 마덕수와 격투를 벌이던 중 칼로 마덕수의 얼굴을 벤 후 자신의 배를 찌릅니다. 권유는 병원으로 긴급호송되는 차량에서 난동을 부려 가까스로 탈옥에 성공하고 민상천 변호사를 찾아갑니다. 권유가 민상천에게 어머니가 말한 증거에 대해 묻자 장난전화였으니 포기하고 경찰에 자수할 것을 권합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권유는 PC방에서 자신에 대해 검색하는 과정에서 권유가 범인이 아니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게임을 같이 하던 털보에게 연락이 오고 권유를 알아본 PC방 사장이 경찰에 신고하려는 것을 눈치채고 PC방을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다방에서 털보와 만나게 됩니다. 털보는 실제로 여자이며 이름은 여울입니다. 여울은 여러 자료들을 모아 동영상을 만들었고 권유의 어머니에게 연락을 한 것입니다. 자신의 집에 숨어 있는 권유에게 게임을 같이 하던 동료들과 인사를 시킵니다. 그들은 용도사, 데몰레이션, 여백의 미로 자신들이 일하는 분야에서 출중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여울은 해킹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누가 권유에게 누명을 씌웠는지 알아내기 시작하고 권유와 같은 사례를 파해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수상한 트럭들을 찾게 됩니다. 트럭들이 등록된 곳은 모두 폐차장인 것으로 알게 됐고 권유와 데몰레이션이 찾아가 가구트럭을 발견합니다. 트럭에서는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들이 고급승용차를 차고 이동하는 곳으로 쫓아갑니다. 권유가 쫓아간 곳은 고급 주택이고 주택 안에는 피가 낭자한 사건현장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고급차량에서는 가구트럭에 첼로가방을 옮기고 가구트럭을 가전제품 트럭으로 바꾸며 복장도 전자제품 설치기사 복장으로 갈아입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전자제품 트럭은 고급오피스텔이고 게임 클렌원들의 도움으로 권유가 잠입합니다. 그곳은 유명배우 노준영이 사는 곳이었고 1306호에 들어간 권유는 첼로가방 안에 살해당한 노준영이 있었던 것입니다. 권유와 클렌원들이 놀라는 사이 사무실 직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노준영의 시체를 커다란 유리상자에 넣고 액체를 부어 미이라처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와인잔, 꽃잎, 머리카락, 사진, 지문 등을 이용해 누군가가 노준영을 살해한 것처럼 조작하는 모든 과정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과정을 보고 있는 사람은 민천상이었습니다. 권유와 억울한 누명을 쓴 비해자들이 있는 사건을 모두 민천상이 조작한 것이었고 변호도 맡았던 것입니다. 보기에는 허름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듯 보이지만 민천상의 사무실에 감춰진 알 수 없는 커다란 방에 슈퍼컴퓨터가 있었고 컴퓨터에는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의뢰한 사건을 실업자나 힘없고 의지할 곳이 없는 사람들에게 누면을 씌우며 기자를 매수해 거짓 기사를 작성하는 등 범죄에 대한 설계작업을 할 수 있는 정보들이 있었습니다. 권유와 클렌원들은 노준영의 살해범으로 지목된 여성에게 접근할 것을 예상하자 여성의 지갑을 훔치고 강남의 오피스텔로 유인하는 전화를 도청합니다. 여성에게 전화를 한 여성은 권유에게 모텔로 유인한 목소리였습니다. 범인들의 위치를 알기 위해 다시 전화를 걸어 3분 동안 통화를 하며 위치를 알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찾아낸 위치로 권유가 가지만 추적을 당한다는 것을 알게 된 민천상이 보낸 오토바이를 타고 전화를 했던 여성이 도망을 가자 권유가 다시 쫓아갑니다. 추격전이 벌어지면서 권유를 알아본 사람들이 많았고 경찰에 쫓기게 됩니다. 그리고 권유를 쫓는 또 한 사람은 교도소에서 나온 마덕수였습니다. 마덕수는 권유를 폭행해 기절하게 하고 납치를 하고 자기가 당한 것처럼 권유를 해하려 하는 순간 여울의 기지로 경찰특공대가 출동해 권유는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하지만 여울이 사는 곳의 대략적인 위치를 알아낸 민상천은 마덕수에게 알립니다. 한편 권유일행은 노준영을 살해한 현장으로 꾸민 오피스텔에 들어가 재준영 살해사건을 재구성합니다. 그리고 TV에서는 모텔에서 죽어있는 노준영 옆에서 잠들어 있는 실제 살해범이 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민천상을 찾아가 두들겨 패고 슈퍼컴퓨터에 USB를 꽂습니다. 권유가 민상천에게 폭행하면서 받은 전화에서는 여울의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마덕수 일행이 여울의 집을 찾아 클렌원들을 잡아 감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할 수 없이 권유는 여울을 집으로 가고 집의 전원을 차단시켜 어둡게 만든 후 마덕수 일행을 제압하고 탈출합니다. 드디어 권유일행은 민천상이 꾸민 일을 온 세상에 폭로하고 자신의 누명을 벗길 수 있는 본격적인 작전을 실행합니다. 우선 그들을 추격하는 다덕수 일행을 따돌리며 위험한 상황을 넘기며 방송국으로 들어갑니다. 방송국에 들어간 일행들 중에서 여울은 메인 편집실에 들어가 작업을 시작하고 용도사는 드론에 폭발물을 설치하여 추격하는 렉카차들을 제압하고 데몰레이션은 와이어와 대형 폭죽을 이용해 뒤쫓아오는 렉카차들을 무력화시킵니다. 그사이 여울은 마덕수에게 잡히고 차에 실여 끌려갑니다. 뒤이어 권율은 타고 온 자동차를 이용해 마덕수를 추격합니다. 권유가 여울을 무사히 구하지만 결국 모든 클렌원들이 경찰에 잡힙니다. 하지만 방송국 앞에 나타난 방송차량이 있습니다. 차량에는 여백의 미와 다른 클랜원인 은폐와 엄폐가 있었고 이들은 권유와 관련된 사건의 진실을 전국으로 방송을 하기 시작합니다.  

조작된 도시에 대한 관람후기

조작된 도시는 범죄액션의 세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으로 충분히 만족한 영화입니다. 마지막 부분에 "백 명의 범죄자를 놓치더라도 단 한 명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는다, 한 명의 억울한 사람도 만들면 안 되는 이유, 이제 알겠죠?"라고 방송을 마무리하는 은폐(김슬기)의 대사가 나옵니다. 강간 및 살해범으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힘든 교도소 생활을 이어가며 고군분투 끝에 누명을 벗고 세상에 진실을 알리는 주인공과 클렌원들의 활약이 빈틈없는 팀워크로 보입니다. 과연 게임으로 이뤄진 사람들이 팀워크로 희생을 감수하면서 도와주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면서 흥미진진한 빠른 내용 전개와 액션, 카체이싱을 비롯해 훈훈한 결말까지 시원하고 후련해지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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