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4. 5. 7. 02:27

증인 정우성주연 주요정보 줄거리 관람후기

 

영화 증인, 주요 정보

증인은 이한감독이 연출한 법정물로 2019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이한감독은 2002년 '연애소설'을 시작으로 2011년 '완득이', 2015년 '손님' 등을 연출했으며 2023년에는 '달짝지근해 : 7510'을 연출했습니다. 주연은 정우성, 김향기 배우가 맡아 변호사와 자폐성 장애가 있는 학생으로 출연합니다. 그리고 장영남, 염혜선 배우등이 조연으로 출연하였고 박근형, 송윤아 배우가 특별출연하였습니다. 상영시간은 129분으로 자폐성 장애가 있는 학생을 증인으로 설득하고 법정에서 증언을 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줄거리, 장애아와 변호사의 진실 찾기

민변활동을 하던 양순호는 대형 로펌 리앤유에 입사합니다. 민변활동을 하던 능력과 인지도가 높아 이병우대표와 직원들의 신뢰를 받습니다. 그리고 80대 노인의 살인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의 국선변호사로 일을 맡게 됩니다. 검찰은 오미란이 80대 노인을 살해하고 자살로 위장했다고 하는 사건이고 유일한 증인은 건너편 집에 살고 있으며 자폐증을 갖고 있는 임지우학생입니다. 오미란은 살인을 부인하는 오미란을 양순호는 구치소에서 만나 밤중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 방에 가보니 김은택이 비닐봉지를 얼굴에 쓰고 자살했다는 것과 2년에 죽은 부인을 따라 죽겠다는 말을 매일 하고 다녔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리고 살인현장이 있는 동네의 부동산 중개업자는 오미란은 살인을 할 사람이 아니고 자기가 증언을 할 수 있다는 말을 합니다. 양순호가 증인인 지우를 만나러 집으로 가지만 지우의 어머니는 사건 이후부터 지우가 잠을 못 자고 괴로워한다고 하며 만나지 못하게 합니다. 검사는 지우와 만나서 사건에 대한 얘기를 나눴고 녹화도 했습니다. 양순호와 영상을 본 의사는 검사가 자폐증 환자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라고 하며 지우는 머리가 좋고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는 것을 보고 영상이 증거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양순호는 다시 오미란을 찾아가 변호인의 비밀유지 의무에 대한 얘기를 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에게는 모든 사실을 얘기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공판에 앞선 공판준비기일에 검사는 지우의 장애로 인해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녹화영상으로 증언을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지만 양순호는 중요한 증인이기 때문에 출석해야 한도고 하자 판사는 지우를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시키기로 합니다. 양순호는 지우의 어머니에게 지우와의 만남을 다시 거부당하자 학교에 갑니다. 양순호는 지우가 친구와 집으로 가는 것을 보고 변호사라고 소개하자 알파고 시대에 10년 후 없어질 직업 중의 하나가 변호사라고 얘기합니다. 사건이 있던 날에 대해 얘기하려 하지만 지우는 순호의 넥타이에 있는 물방울이 267개라는 말만 하고 집으로 갑니다. 순호를 보고 있던 지우의 친구는 지우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한다며 퍼즐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1차 공판이 진행되지만 지우가 없이 진행됩니다. 순호는 김은택이 자살을 시도했다는 증거로 사고가 나기 며칠 전 편의점에서 부탄가스를 구입하는 CCTV의 녹화장면을 보여줍니다. 1차 공판이 끝나고 지우의 학교에 간 순호는 자신도 퍼플과 퀴즈놀이를 좋아한다고 말하고 첫 번째 퀴즈를 냅니다. 지우와 지우의 친구인 신혜가 풀지 못하자 순호는 답을 알려주고 튀즈를 하나 더 냅니다. 길을 걷다 라면 CF를 따라 하는 지우에게 라면을 먹자고 해서 세 사람은 라면을 먹는데 지우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젤리를 먹습니다. 지우를 집에 데려다준 순호는 집 앞에서 검사를 만납니다. 검사는 지우와 특별한 방법으로 인사를 하고 방법을 알려달라는 순호에게는 거절하면서 자폐인들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병우 로펌대표의 연락을 받고 술자리에 간 순호는 대표로부터 김만호 회계법인에서 고문변호사를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서 순호를 추천하겠다는 말을 합니다. 김만호는 죽은 김은택의 아들입니다. 순호가 집에 돌아와 누웠을 때 낮에 낸 퀴즈의 정답을 지우가 문자로 전송합니다. 순호가 전화를 하자 지우는 정답을 묻고 맞다고 하자 전화를 끊습니다. 순화가 다시 전화를 해 다른 퀴즈를 냅니다. 문제를 듣고 전화를 끊은 지우는 잠시 뒤 전화로 답을 말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순호는 지우에게 전화로 퀴즈를 내면 매일 오후 5시에 한 번씩 전화를 하자고 하자 지우는 알았다고 한 후 전화를 끊습니다. 그 후 순호는 시간이 날 때마다 지우의 학교를 찾아가 같이 하교를 하고 지우는 매일 5시에 순호와 통화를 합니다. 어느 날 하교를 할 때 개가 짖는 소리가 무서워하는 지우를 보고 개를 쓰다듬어 주며 좋아서 그러는 거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지우는 개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청각이 예민해 괴로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순호는 김만호의 회계법인 고문변호사로 계약을 합니다. 다시 지우가 다니는 학교에 간 순호는 지우가 나오지 않아 찾아보다가 신혜가 지우를 괴롭히는 것을 목격하고 화를 냅니다. 신혜는 지우 때문에 다른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그것을 지우한테 하는 것이었습니다. 순화가 소리치자 신혜는 도망가고 지우는 신혜를 따라가려고 하는데 이유는 엄마가 신혜와 같이 다니라고 한 것입니다. 순호는 지우에게 괴롭히는 사람은 친구가 아니라고 말하자 지우는 발작을 일으키다 정신을 잃고 병원에서 깨어납니다. 깨어난 지우가 순호에게 엄마와 신혜가 마음 아파하니 엄마에게 말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지우와 집으로 간 순호는 지우의 방에서 얘기를 하며 사건에 대해 물어보자 "오메, 징하게 추접스럽네"라는 엉뚱한 대답을 합니다. 지우의 엄마는 지우가 TV나 사람이 하는 말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지우는 장래희망이 사람들을 도와주고 좋은 일을 하는 변호사라고 하며 순호에게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라고 묻자 순호는 망설입니다. 그리고 신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아저씨도 나를 이용할 겁니까?"라는 질문을 합니다. 2차 공판이 열린 자리에 지우가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증인석에서 괴로워하는 지우에게 괴로워하는 이유를 묻자 벽시계를 가리키며 초침소리가 너무 시끄럽다는 대답에 검사의 요청으로 판사는 시계를 멈추게 합니다. 재판이 열리고 이병우대표는 지우의 증인으로서의 자격이 부족하다고 주장합니다. 순호 역시 지적장애가 있는 아이의 말만 믿고 피고의 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말을 하다 검사의 계속적인 반문에 흔들리고 지우를 자폐아가 아닌 정신병자라는 말로 상처를 줍니다. 재판이 끝나고 지우는 5시에 순호에게 정화를 걸어 자신이 정신병자냐는 질문을 하고 자책감에 빠져 있는 순호가 사과를 하려고 하지만 지우는 전화를 끊습니다. 순호가 사과하러 집을 찾아가지만 지우의 어머니는 문을 닫습니다. 결국 재판에서 지우는 증인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지우의 증언도 증거로 채택되지 못해 오미란은 무죄를 선고받습니다. 재판이 끝나고 순호는 오미란과 방청석에 있는 김만호의 시선이 마주치고 두 사람의 표정이 변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미란은 감옥에서 나오게 되고 검찰이 항소했다는 말을 합니다. 이에 미란은 "오메, 징하게 추접스럽네"라고 말을 하고 아들에게 간다고 하자 순호가 가족이 없다고 하지 않았냐고 반문하자 미란은 아들 같은 아이가 있다며 얼버무립니다. 순호는 이상한 느낌을 받고 사건에 대해 다시 조사를 합니다. 김은택은 자신이 죽으면 전재산을 장애인 보호시설에 기부하기로 했지만 유언에 대한 공증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순호가 일하기로 한 회계법인의 대표이자 김은택의 아들인 김만호는 순호에게 화사가 어렵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건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가는 순호는 오미란의 변호사로서 비밀유지의무 때문에 괴로워합니다. 어느 날 오미란이 지우에게 다가가 어른들의 일에 끼어들지 말라는 협박을 하자 지우는 충격으로 쓰러집니다. 이를 알게 된 지우의 어머니는 화를 내며 재판에 지우를 관여시키지 말라고 합니다. 검사는 지우가 한번 더 증인으로 나와달라고 하지만 어머니는 거절하고 검사가 떠나자 지우는 어머니에게 변호사는 될 수 없지만 증인이 되어 진실을 알리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지우를 잘 이해하는 검사가 다른 검사로 바뀐 상태에서 2심 재판이 시작되고 지우가 증인석에 앉습니다. 순호가 증인인 지우에게 질문할 차례가 되었지만 순호는 재판장에게 증인의 안정을 위해 3분만 기다려 달라고 요청하고 판사는 수락합니다. 순호는 지우가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것과 기억력이 좋다는 것을 둘이 즐기던 퀴즈와 같은 문답형식으로 진행을 하면서 판사가 지우를 신뢰할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사건 당일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묻기 시작합니다. 순호는 변호사 자격을 잃을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있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질문을 이어 가는데...

 

관람 후기

이 영화는 관객들과 평단의 높은 평가로 2019년 제39회 황금촬영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여기에는 법원에서의 장면이 정확하고 짜임새 있게 연출됐다는 평가가 높습니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정우성 배우의 변호사 연기와 김향기 배우의 자폐성 장애가 있는 학생으로 연기해 각각의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했습니다. 자폐성 장애는 우영우변호사와 견줘도 비슷한 정도입니다. 또한 조연을 맡은 장영남, 염혜란, 이규형, 정원중 배우들의 연기력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가장 감동을 주는 내용 순호와 지우의 소통으로 사건의 진실을 알려주는 과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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