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보
[천사와 악마]는 전작인 '다빈치 코드(2006)'에 이어 개봉한 영화로 전편과 같이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댄 브라운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2009년에 개봉했습니다. 또한 후속으로는 '인페르노'가 2016년에 개봉했습니다. 주연으로는 '다빈치 코드'에서 열연한 톰 행크스가 출연하여 교수이자 기호학자를 연기합니다. 그리고 아예렛 주러와 이완 맥그리거가 출연해 빅토리아 베트라, 카를로 벤트레스카(교황청 궁무처장)을 연기합니다. '천사와 악마'의 원작은 '다빈치 코드'보다 먼저 쓰여졌지만 영화가 후속작으로 제작되면서 시점 등에서 다르게 설정되었으며 상영시간은 138분입니다.
줄거리, 500년을 기다린 거대한 복수
교황청은 신임 교황선출을 앞두고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비밀결사조직 '일루미나티'가 차기 교황으로 꼽히는 네 명의 추기경을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범인은 'CERN'에서 훔쳐낸 물질을 이용해 추기경들을 처형하고 자정에는 바티칸을 폭파시키겠다는 선언을 합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기호학 교수인 로버트 랭던은 교황청의 초대를 받아 CERN에서 근무하는 과학자인 빅토리아와 추기경들이 납치된 장소를 찾아 나섭니다. 사실 일루미나티는 존재하지 않았고 종교적 권의를 높이고 과학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카를로 벤트레스카 궁무처장의 자작극이 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궁무처장은 죽은 교황의 아들이었는데 시험관 아기였습니다. 교황이 신부이던 시설에 사랑을 나누던 수녀가 있었고 순결을 깨지 않고 아기를 갖기 위해 시험관 아기로 수녀가 임신을 하고 세상으로 돌아가 궁무처장을 키웠습니다. 그런데 이슬람 교의 폭탄테러고 수녀였던 궁무처장의 어머니가 살해됩니다. 그 사실을 알게된 교황은 어린아이였던 궁무처장을 찾아 공식적인 후견인으로 돌봐주었던 것입니다. 아버지인 교황을 존경했던 궁무처장은 자신도 성직자의 길을 선택했고 교황은 궁무처장에게 자신의 비밀을 고백하려고 했지만 교황에게 자식이 있다는 것 까지만 듣고 충격을 받아 뛰쳐나갑니다. 그리고 교황에게 자식이 있다는 것에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교황을 독살한 뒤 자신이 교황이 되어 가톨릭 이외의 모든 종교와 과학을 없애기 위한 음모를 꾸미게 된 것입니다. 궁무처장은 CERN에서 추출해낸 문제의 물질에 대해 교황이 우주창조의 비밀을 밝혀줄 '신의 입자'라며 공개하는 것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낸것에 반발하고 교황을 독살했습니다. 교황이 생전에 '과학에 빚을 졌다.'라고 발언하면서 과학계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궁무처장은 교황의 과학에 대한 생각을 부정적으로 여겼지만 과학이 없었다면 궁무처장은 지금 세상에 없을 것이고 교황이 말한 것은 궁무처장의 탄생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사건의 진범이 궁무처장이라는 것을 알아낸 CERN의 막시밀리안 콜러 소장은 궁무처장에게서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로체 대위에게 협조를 구하고 바티칸으로 가지만 순교자 연기의 절정으로 콜러는 일루미나티의 수장으로 모함하기 위해 궁무처장은 자신의 가슴에 낙인을 찍고 랭던 일행에게 거짓말을 한 뒤 두 사람을 죽입니다. 이후 바티칸 지하에 있는 물질을 헬리콥터에 옮긴 후 하늘로 올라간 후 낙하산을 이용해 옥상으로 탈출하고 자신이 바티칸을 구원한 것으로 위장하고 추기경들에게 교황으로 추대를 받습니다. 하지만 궁무처장의 빈틈없는 계획은 랭던교수와 콜러에 의해 무너지게 되는데...
관람후기
이 영화는 원작 소설에 비해 많은 부분이 생략된 만큼 전개가 빨라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종교적인 이유와 자신의 믿음이 확고한 만큼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궁무처장이 스스로 선택한 결말이 영화의 반전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영화 '듄'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한스 짐머'가 이 영화에서도 음악을 맡았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CERN' 반물질로 보여지는 물질은 사실입니다. CERN은 유럽 입자 물리 연소이며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에 위치하고 있고 반물질은 일반 입자와 특정 성질이 반대인 반입자로 이루어진 물질로 알려져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