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폴 600m의 기본정보
영화 "폴 600미터"의 원제는 "The Fall"로 스콧 만 감독이 연출한 2022년 작품입니다. 그레이스 캐롤라인 커리와 버지니아 가드너가 두 여주인공으로 베키 코너와 실로 헌터 역을 맡아 고공서바이벌을 펼칩니다. 액션스릴러 장르로 상영시간은 107분동안 스릴넘치는 장면들로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베키와 실로는 지상에서 600m높이의 송신탑에 올라가지만 내려갈 수 있는 방법이 없어지고 핸드폰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지고 잠들거나 작은 실수만 해도 600m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 주인공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영화입니다. 위기 상황에 놓인 여주인공들은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을지 궁금해 지는 영화입니다.
지상 600m 위에서 벌어지는 생존
헌터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축물이자 철거가 예정된 송신탑 B67 타워에 올라갈 것을 생각하고 베키와 함께 할 것을 권합니다. 베키는 못하겠다고 하지만 죽은 남편 댄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마음을 바꾸고 B67 타워 꼭대기에 올라가 댄의 유골을 뿌려주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댄은 베키와 암벽등반을 하던 도중에 죽었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이 타워에 도착했지만 타워의 사다리는 매우 노후한 상태인 것을 확인한 헌터는 겁먹은 베키를 독려하며 앞장서서 타워에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탑을 지탱하는 지지대가 흔들리고 도중에 사다리의 지지대가 부서지면서 나사들이 떨어지는 등 타워가 약한 상태라는 것이 여러번 보여집니다. 내부 사다리로 연결된 곳을 지나 외부 사다리로 진행되는 연결지역에서는 안테나때문에 돌아서 올라야 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타워의 꼭대기에 올라갑니다. 헌터는 드론으로 풍경사진을 남기고 줄 없이 타워에 매달린 사진을 찍고 베키도 따라하게 합니다. 둘은 인증샷을 남기고 미션 성공을 축하하며 베키의 남편인 댄의 유골을 뿌려주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타워에서 베키가 먼저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낡은 사다리가 부서집니다. 꼭대기 쪽의 쉴수 있는 공간을 제외하고 타워의 모든 사다리와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베키가 추락할 뻔합니다. 헌터는 베키의 로프를 끌어 당겨 베키를 구하지만 베키는 왼쪽다리에 상처를 입습니다. 또한 물과 드론이 들어있는 가방이 안테나 위로 떨어집니다. 타워의 꼭대기에 있는 장비는 조명탄 한발과 쌍안경 밖에 없고 타워가 너무 높아 핸드폰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두 사람은 핸드폰을 로프에 묶어 50피트 아래로 내려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다시 핸드폰이 부서지지 않게 운동화에 넣어 떨어뜨리면서 헌터의 발목에 숫자 143이라는 문신이 있는 것을 보고 베키의 표정이 굳어지기도 합니다. 운동화가 떨어진 곳에 통화중인 남자가 오지만 그냥 버려진 신발로 생각합니다. 두 사람이 아무리 큰 소리로 외치고 남은 신발을 던지지만 남자는 반려견과 통화때문에 두 여자에 대해 알 수 없습니다. 헌터와 베키는 쌍안경으로 캠핑카와 두 남자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어두워 진 후 조명탄을 쏘자 남자들은 헌터와 베키가 타워에 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하지만 도와주지 않고 헌터의 차를 훔쳐 도망갑니다. 그렇게 구조의 희망을 잃어 가던 도중 베키는 댄이 '사랑해'라는 말은 143으로 대신 한다는 것을 헌터에게 말하며 어떻게 불륜관계를 가질 수 있었는지 화를 내며 물어봅니다. 헌터는 댄의 유혹이 있었다면 사실대로 말하고 베키에게 사과를 합니다. 베키가 댄과 헌터의 배신감에 빠져있을 때 떨어뜨린 헌터의 폰에서 알람음이 울리지만 하루가 지나도 아무런 구조가 없습니다. 하물며 베키의 폰도 떨어뜨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른 방법을 생각한 두 사람은 안테나에 떨어진 가방을 가져와 물과 드론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헌터가 로프를 이용해 내려가지만 1cm도 안되는 차이로 가방을 손에 넣을 수 없어 로프의 매듭을 풀고 안테나 위로 뛰어내립니다. 가방을 손에 넣은 헌터는 셀카봉을 이용해 배낭을 로프에 걸고 자신도 로프를 이용해 쉘터로 올라갑니다. 헌터가 타워의 쉘터의 끝부분을 잡으려하지만 타워기둥에 지지하던 다리가 미끄러지면서 추락하고 맙니다. 헌터는 가방위에 떨어졌고 로프를 잡고 있어 다행이 살아있다고 베키에게 알립니다. 그러나 헌터는 손바닥을 다쳐 쉘터로 올라갈 수 없자 베키는 온 힘을 다해 로프를 끌어올려 헌터와 가방을 구합니다. 베키와 헌터는 물을 마시고 가방에 있던 영수증에 구조요청을 적어 드론에 실어 모텔로 보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드론의 배터리가 떨어져 모텔까지 도달하지 못하자 드론을 다시 회수합니다. 그날 밤 베키는 헌터가 사라지고 독수리에게 공격을 받는 악몽을 꾸고 헌터가 시신이 된 환영을 보면서 깨어납니다. 베키는 30피트 위의 송전탑 꼭대기의 조명을 보고 드론을 충전하기로 합니다. 날이 밝자 베키는 송전탑 꼭대기에서 전구를 분리하고 결혼반지를 넣어 충전기를 연결해 드론이 충전될 때까지 매달립니다. 그런데 베키의 부상당한 다리에서 나오는 피냄새를 맏고 공격하는 독수리의 공격을 피하려다 배낭을 다시 떨어뜨리지만 헌터는 배낭을 잡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습니다. 드론을 충전하고 베키는 쉘터로 내려옵니다. 모텔의 사람이 많은 체크아웃 시간에 드론을 날려 보내지만 트럭에 치어 부서집니다. 심지어 날이 어두워 지면서 폭풍까지 다가오는 상황까지 맞이하게 됩니다.
상영시간 107분간의 아찔함과 실화여부
영화 폴 : 600미터를 보면서 107분 동안 아찔함 속에서 스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감 나는 연기와 세트구성으로 주인공들이 겪는 위험을 공감할 수 있게 합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절대 볼 수 없는 영화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입니다. 영화의 대부분을 대역 없이 연기한 그레이스 펄튼과 버지니아 가드너의 연기호흡도 영화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영화가 실화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것은 리얼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픽션입니다. 두 여주인공의 연기가 뛰어나기도 하지만 타워는 실제로 있는 구조물입니다. 방송신호를 송수신하는 송신탑이고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625m의 TV타워라고 합니다. 하지만 600m 위에서 겪게 되는 독수리와 폭풍우 속에서의 위기, 로프를 이용한 액션이 너무 실감 납니다. 마지막으로 헌터와 베키가 살아남는지 아니면 생을 마감하는지 또는 둘 중에 한 명한 살아남는지는 영화를 마지막까지 보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