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보
'엘리시움'은 닐 블롬캠프 감독이 연출하고 각본까지 맡은 SF액션 영화로 2013년에 개봉했습니다. 닐 블롬캠프 감독은 '디스트릭트 9(2009)', '채피(2015)', '시그널 X : 영혼의 구역(2021)', '그란 투리스모(2023)' 등의 영화에서 감독과 각본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닐 블롬캠프 감독의 전작인 '디스트릭트 9'이 흥행한 영향으로 재작규모가 크고 예산이 많은 '엘리시움'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맷 데이먼, 조디 포스터, 샬토 코플리, 바그네르 모라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고 앨리스 브라가, 윌리엄 프츠너 등의 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엘리시움'이라는 제목은 그리스어로 '신들의 영역'을 어원으로 하고 있으며 상영시간은 109분입니다.
줄거리, 선택받은 1%와 버려진 지구.
어린 시절부터 고아원에서 프레이와 함께 자란 맥스는 프레이에게 엘리시움에 데려다준다는 약속을 합니다. 하지만 엘리시움에 가기에는 비용이 너무 비싸고 밀입국자들이 타는 비행선입니다.
맥스는 프레이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돈을 모으려고 도둑질부터 최고의 차량절도범으로 활동하던 중 동료인 스파이더가 배신하는 바람에 감옥에서 3년을 보내고 보호관찰로 풀려납니다.
감옥에서 출소한 후 맥스는 새로운 인생을 살려고 하지만 엘리시움이 지정한 법에 따라 움직이는 안드로이드들은 전과자들에 대한 차별과 횡포가 심해 불심검문을 하고 폭행을 저지릅니다.
공장에서 일을 하기 위해 출근하던 맥스는 차량절도 경력으로 인해 전자발찌를 하고 있어 안드로이드의 검문에 불만을 터트리자 맥스를 폭행해 팔을 부러뜨립니다. 맥스는 병원으로 가게 되고 우연히 간호사가 된 프레이와 만나게 됩니다. 맥스는 프레이에게 밥을 먹자고 하지만 거부하고 커피만 하자고 합니다.
맥스가 일하는 곳은 엘리시움에 공급하는 무기와 안드로이드를 제작하는 군수공장이고 공장에는 엘리시움의 시민권을 가진 군수회사 사장 존 칼라일이 방문 중입니다. 칼라일의 방문으로 엘리시움의 대공관제가 허술해져 스파이더가 엘리시움으로 밀입국선 3대를 보내지만 엘리시움의 보안에 걸리는데 델라코트 국방장관은 대통령의 허락 없이 동원한 엘리시움의 지상요원 크루거를 통해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2대를 폭파시킵니다. 미사일을 피한 한대는 엘리시움에 도착하고 밀입국선에서 내린 사람들은 엘리시움의 의료기기를 찾기 위해 달립니다. 엘리시움의 대책위원회 원장인 로데스는 모두 잡으라고 지시하고 안드로이드들이 체포를 시작하면서 32명을 체포되고 13명이 사망하며 도주한 2명은 한 여성과 딸로 힐링머신을 찾아 딸을 치료한 후 체포됩니다.
엘리시움의 대통령은 로데스가 독단으로 강간, 살인, 폭행으로 지상으로 내려간 크루거에게 일을 시킨 것과 밀입국자를 사살한 것에 대한 책임으로 크루거가 제명당하고 로데스는 이런 일이 재발될 경우 진위해임이 된다는 통지를 받습니다.
안드로이드 제작을 하다 기기에 물체가 끼이자 맥스는 공장장의 강압으로 고장 난 방사성 열처리 기기를 수리하다 갇히게 됩니다. 맥스는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선에 노출되고 5일 뒤에 죽는다는 선고를 받게 되고 퇴직서에 강제적으로 사인을 하고 진통제만 받은 맥스는 새로운 인생을 포기한 채 돌아갑니다.
이후 맥스는 친구와 스파이더를 찾아가 엘리시움으로 가는 티켓을 달라고 하면서 다툼을 하면서 스파이더는 맥스가 방사선에 노출된 것을 알자 맥스에게 시킬 일거리를 생각하고 '한건만 하면 공짜로 태워주겠다'라고 합니다. 이에 맥스의 친구는 위험한 것을 알아차리고 맥스에게 그만두자고 하지만 5일 후에 죽는 상황이라 스파이더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스파이더는 엘리시움의 시민권자인 존 칼라일을 납치하고 칼라일의 대뇌에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납치계획에 맥스를 가담시킵니다. 맥스의 친구는 계속 그만두자고 하지만 맥스가 어쩔 수 없이 참여하자 친구도 같이 하게 됩니다.
방사능으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맥스를 본 스파이더는 맥스를 외장하드로 이용할 계획을 하고 맥스에게 강화 외골격시술과 대뇌 데이터 저장시술을 합니다. 한편 칼라일은 회사의 안드로이드 납품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대책위원장인 로데스를 찾고 로데스로부터 쿠데타를 제안받습니다. 엘리시움의 시스템은 존 칼라일의 회사가 주도했고 전체 프로그램도 칼라일이 담당했기 때문에 엘리시움의 서버를 다운시키고 대통령으로 로데스를 임명하게 재프로그래밍하면 200년간 독점계약권을 주겠다고 합니다. 지상으로 돌아온 칼라일은 갈등을 하다 엘리시움 리부팅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자신의 대뇌 저장공간에 백업해 쿠데타에 가담하기 위해 엘리시움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칼라일이 엘리시움으로 가기 직전 맥스일당이 칼라일의 개인용 여객기를 격추시키고 칼라일의 도착을 기다리던 로데스는 해임당한 크루거와 일당들에게 재고용을 약속하고 칼라일을 찾아오라고 합니다.
맥스일당은 칼라일을 보호하는 안드로이드와 교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칼라일이 사망하게 되는데 사망 직전에 그의 대뇌에서 데이터를 백업하는 데 성공하지만 암호를 몰라 데이터의 정체를 모른 채 도망갑니다. 그러나 크루거와 특수부대가 스파이더의 동료들을 몰살시키고 크루거가 맥스에게 칼로 공격하지만 도망갑니다.
칼라일의 사망을 확인한 로데스는 칼라일의 데이터를 백업한 맥스를 체포하라고는 지시에 따라 크루거는 맥스를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관람후기
이 영화의 배경은 2154년으로 인류의 폭증한 인구로 인해 자원이 고갈하고 환경이 오염돼서 지금과 같이 살 수 없는 세상이고 세계의 정치, 경제를 이끄는 이들이 스페이스 콜로니인 엘리시움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는 엘리시움의 명령을 받는 안드로이드 및 소수의 사람들이 통제를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엘리시움은 쾌적한 환경이고 부족할 것이 없는 곳으로 전세게에서 99%의 부를 가진 1%의 사람들이 살아갑니다. 하지만 지구는 황폐한 환경에서 99%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빈익빈 부익부의 극단적인 차별을 보여줍니다. 의식주를 비롯해 보건의료에 대한 모든 혜택에서 극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의료에서 엘리시움에 사는 사람들은 힐링머신을 통해 백혈명, 암과 같은 불치병을 10초 이내에 완치하는데 지구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고 목숨을 걸고 밀입국선을 통해 엘리시움으로 가야 가능한 일입니다. 이 영화가 2013년에 개봉했지만 2024년을 살아가는 우리가 고민해야 할 내용들을 전달합니다.